[더스파이크=화성/서영욱 기자] KGC인삼공사가 4연승과 함께 1라운드를 1위로 마무리했다.KGC인삼공사는 5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도드람 V-리그 IBK기업은행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2, 25-21, 25-15)으로 승리했다. 4연승을 달린 KGC인삼공사는 4승 1패 승점 12점으로 GS칼텍스(4승 1패 승점 11점)를 제치고 1라운드를 1위로 마쳤다. 올 시즌 첫 0-3 패배를 당한 IBK기업은행은 2승 3패 승점 8점, 4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선수들 고른 활약이 빛났다. 알레나가 24점으로 양 팀 통틀어 최다득점을 올렸고 최은지가 블로킹과 서브 에이스를 2개씩 기록하며 10점을 보탰다. KGC인삼공사는 블로킹에서 7-1로 앞서며 경기를 쉽게 풀어갔다. IBK기업은행은 기록된 범실 19개 외에도 보이지 않은 범실이 쏟아지며 무너졌다. 공격에서는 어나이가 20점, 고예림이 10점으로 분전했지만 흔들리는 리시브와 범실을 막을 수 없었다.1세트 초반은 최근 양 팀의 경기 양상을 그대로 반영했다. IBK기업은행은 어나이가 대부분의 득점을 올렸고 KGC인삼공사는 알레나와 최은지, 채선아까지 고루 득점에 가세했다. KGC인삼공사가 최은지의 서브를 앞세워 먼저 앞서나갔다. 최은지의 서브 에이스 2개를 포함해 연속 4득점으로 11-8로 앞섰다. IBK기업은행은 어나이 득점포를 앞세워 추격했다. 비슷한 양상 속에 두 점 안팎의 승부가 세트 막판까지 이어졌다. KGC인삼공사가 알레나를 앞세워 다시 격차를 벌렸지만 IBK기업은행 역시 고예림의 득점으로 추격했다. 접전 끝에 1세트를 가져온 건 KGC인삼공사였다. 알레나의 후위 공격과 한수지 속공이 연달아 터지며 KGC인삼공사가 웃었다.KGC인삼공사가 2세트 초반 기세를 이어갔다. 알레나와 유희옥의 득점, 채선아의 블로킹까지 나오며 6-2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IBK기업은행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백목화가 연속 득점을 올리며 추격에 나섰다. 여기에 어나이가 다시 힘을 냈다. 어나이의 연속 득점으로 IBK기업은행은 동점에 이르렀다. KGC인삼공사는 동점 허용 이후 다시 격차를 벌렸다. 알레나의 후위 공격에 상대 포지션 폴트까지 겹치며 19-16으로 앞서나갔다. KGC인삼공사는 이 격차를 유지했고 알레나의 마지막 득점으로 2세트도 가져왔다. 먼저 두 세트를 내준 IBK기업은행이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신인 문지윤이 미들블로커로 나섰고 김희진이 아포짓 스파이커로 자리를 옮겼다. 하지만 초반 기세를 잡은 건 이번에도 KGC인삼공사였다. 최은지의 득점을 시작으로 채선아의 연속 득점이 나오며 4-1로 앞서나갔다. KGC인삼공사가 분위기를 이어갔다. 알레나, 채선아, 유희옥에 이르기까지 여러 선수가 득점을 보태며 격차를 6점으로 벌렸다. 최은지가 김수지를 단독 블로킹으로 잡아내며 분위기를 이어갔고 점수차는 점점 더 벌어졌다. IBK기업은행은 많은 범실을 저지르며 무너졌다. KGC인삼공사는 채선아 대신 고의정을 투입하는 등 넓은 선수층을 활용했다. 여유로운 점수차를 유지한 KGC인삼공사가 한수지의 득점을 마지막으로 승리를 가져왔다. 사진/ 문복주 기자
2018-11-05 서영욱([email protected])저작권자 ⓒ 더스파이크.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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