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인천/변정인 기자] 브라운(33,193cm)이 골밑에서 제 몫을 충분히 해내며 팀의 연패 탈출에 힘을 보탰다.
인천 전자랜드는 11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106-90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8승 25패를 기록하며 안양 KGC인삼공사와 함께 공동 5위가 됐다.
브랜든 브라운은 32분 1초를 뛰는 동안 26득점 14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브라운은 경기 내내 든든하게 골밑을 지켰고, 4쿼터 김낙현의 어시스트로 엘리웁 덩크를 성공시키며 하이라이트 필름을 만들기도 했다.
브라운은 “팬분들이 많이 찾아와주셨는데 승리할 수 있어서 기쁘다. 선수들 모두 잘해서 팀이 전체적으로 일궈낸 승리다. 플레이오프에 올라가서도 이런 것들이 이어져서 좋은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경기에서 브라운은 매 쿼터 골밑에서 맹활약하며 팀에 안정감을 불어넣었고, 후반전에는 호쾌한 덩크슛으로 경기장을 뜨겁게 달궜다. 3쿼터 밀러와의 호흡이 돋보인 덩크슛도 있었다. 브라운은 이 상황에 대해 “특별하게 설명할 것은 없다. 눈이 마주쳤고 패스를 줘서 덩크를 했을 뿐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감독님이 요새 계속 밀러와 투맨 게임을 하라고 하신 부분이 생각이 나서 그런 장면을 만들어낸 것 같다”라고 웃으며 덧붙였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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