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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3Q 밀러타임' 밀러 "복권 당첨같은 기분 좋은 승리"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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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1 (일) 20:59

                           

[투데이★] '3Q 밀러타임' 밀러 복권 당첨같은 기분 좋은 승리



[점프볼=인천/변정인 기자] 밀러(30,187cm)가 3쿼터에만 19득점을 올리며 팀의 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인천 전자랜드는 11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106-90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8승 25패를 기록하며 안양 KGC인삼공사와 함께 공동 5위가 됐다.



 



네이트 밀러는 27분 59초를 뛰는 동안 23득점 6어시스트 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3쿼터에 19득점을 몰아넣는 폭발력을 보이며 ‘밀러 타임’을 만들어냈다. 3쿼터 밀러는 골밑에서 차곡차곡 득점을 쌓는가하면 4개의 스틸까지 기록하며 팀이 확실하게 주도권을 잡는데 힘썼다.



 



밀러는 “5연패 뒤의 승리여서 기쁘다. 선수들 각자 잘한 것보단 팀원 전부가 잘해서 얻어낸 승리라서 더 값지다. 선수들이 각자 맡은 바를 잘해줬고, 즐기면서 한 경기였다”며 “플레이오프를 가기 전에 이런 경기를 해서 복권에 당첨됐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좋은 승리였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최근 밀러의 기세는 좋다. 지난 10일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패했지만, 밀러는 22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제 몫을 충분히 해냈다. 또한 유도훈 감독은 밀러에게 ‘공격 기회를 많이봤으면 좋겠다’라고 조언을 하기도 했다.



 



밀러는 최근 활약에 대해 “팀에 합류한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경기력은 계속 올라오고 있다고 생각한다. 감독님도 훈련할 때 공격에서 중심을 잡아달라는 주문을 하셨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밀러는 “팀원들이 나를 많이 도와주고 있어서 찬스가 났고, 공격적으로 임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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