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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밀러 49점 합작' 전자랜드, KT 꺾고 5연패 탈출… 공동 5위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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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1 (일) 20:42

                           

'브라운·밀러 49점 합작' 전자랜드, KT 꺾고 5연패 탈출… 공동 5위



[점프볼=인천/변정인 기자] 전자랜드가 길었던 5연패에서 탈출했다. 또한 KT상대 9연승까지 질주하며 기쁨을 더했다. 



 



인천 전자랜드는 11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106-90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8승 25패를 기록하며 안양 KGC인삼공사와 공동 5위가 됐다.



 



전자랜드는 네이트 밀러(23득점 4어시스트)와 브랜든 브라운(26득점 14리바운드)이 공격을 주도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또한 강상재(12득점 7리바운드)와 김낙현(15득점 3리바운드),차바위(13득점 3리바운드)가 두 자리 득점으로 뒤를 든든히 받쳤다.



 



KT는 르브라이언 내쉬(17득점 7리바운드)와 양홍석(15득점 6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15개의 실책이 아쉬운 부분이었다.



 



경기 초반부터 양 팀의 분위기 싸움이 계속됐다. KT는 양홍석이 1쿼터에만 9득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양홍석은 3점슛을 터트리는가하면 적극적인 돌파 득점까지 성공시켰다. 또한 맥키네스와 김민욱이 골밑 득점을 올리며 KT가 먼저 격차를 벌려갔다.



 



전자랜드도 곧바로 추격했다. 브라운과 강상재가 각각 6득점을 올린 가운데 김낙현과 박찬희가 중거리 슛을 성공시켰다. 또한 정효근이 득점인정반칙을 얻어내며 힘을 보탰다. 전자랜드가 1쿼터 후반 흐름을 가져오며 21-21, 동점으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도 전자랜드가 1쿼터 후반의 흐름을 이어갔다. 브라운이 골밑에서 차곡차곡 득점을 쌓았고, 밀러가 빠른 돌파 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전자랜드는 출전 선수들의 고른 득점 분포를 앞세워 8점차(43-35)로 앞서갔다. 반면 KT는 내쉬가 6득점을 올렸지만, 저조한 야투율(5/16,31%)을 보이며 흐름을 내주고 말았다.



 



전자랜드가 8점차(43-35)로 앞서며 시작한 3쿼터. 전자랜드는 밀러가 3쿼터에만 19득점을 몰아넣으며 폭발력을 보였다. 골밑에서 차곡차곡 득점을 쌓는가하면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파울을 얻어냈다. 또한 브라운의 호쾌한 덩크슛까지 터지면서 전자랜드가 확실하게 주도권을 잡았다.



 



KT는 3쿼터 중반까지 한 때 18점차로 뒤처졌지만, 외곽슛을 앞세워 추격을 시작했다. 박철호와 허훈의 3점슛이 연이어 터지면서 10점차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6개의 실책에 발목 잡히며 56-73, 17점차로 뒤처진 채 3쿼터를 마무리했다.



 



마지막 쿼터, 전자랜드는 브라운이 골밑을 책임졌고, 차바위가 3점슛을 성공시키면서 리드에 힘을 실었다. 또한 김낙현의 어시스트로 브라운이 덩크슛을 터트리며 경기장을 뜨겁게 달궜다.  KT는 양홍석이 3점슛을, 박철호가 중거리 슛을 성공시켰지만 격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전자랜드는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여유로운 승리를 거뒀다.



 



한편, 전자랜드는 오는 1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울산 현대모비스와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KT는 같은 날 원주에서 DB와 맞붙는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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