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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틀리프 더블더블' 삼성, LG 누르고 6강 불씨 살렸다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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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1 (일) 16:58

                           

'라틀리프 더블더블' 삼성, LG 누르고 6강 불씨 살렸다



[점프볼=잠실실내/변정인 기자] 아직 6강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 삼성이 LG를 꺾고 6강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서울 삼성은 1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84-7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21승 24패를 기록하며 6위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격차를 2.5경기로 줄였다.



 



삼성은 리카르도 라틀리프(23득점 12리바운드)가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또한 마키스 커밍스(17득점 7리바운드)와 김동욱(10득점 3리바운드), 이관희(10득점 5리바운드)가 두 자리 득점으로 지원사격했다.



 



LG는 제임스 켈리(17득점 6리바운드)가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LG는 원정 4연패에 빠졌다.



 



경기 초반부터 양 팀의 분위기 싸움이 이어졌다. 삼성은 출전 선수가 고르게 득점에 가세했다. 라틀리프가 연속해서 골밑 득점을 올린 가운데 김동욱과 장민국이 외곽슛을 성공시켰다. 또한 교체 출전한 커밍스가 3점슛을 꽂으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LG는 켈리가 공격을 주도했다. 켈리는 내 외곽에서 차곡차곡 득점을 쌓았고 덩크슛까지 성공시켰다. 또한 김종규와 최승욱이 중거리 슛으로 힘을 보탰다. LG는 15-18, 3점차로 근소하게 뒤처진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들어 LG가 추격을 시작했다. LG는 켈리를 중심으로 정창영과 양우섭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근소한 격차를 유지했다. 이후 김종규가 호쾌한 덩크슛을 터트린데 이어 켈리가 득점인정반칙까지 얻어내며 LG가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에도 LG는 김종규의 자유투와 김시래의 3점슛으로 흐름을 이어갔다. 반면 삼성은 2쿼터에만 7개 실책을 범하며 주도권을 내주고 말았다.



 



삼성이 6점차(34-40)로 뒤처지며 시작한 3쿼터. 삼성은 커밍스와 라틀리프가 골밑에서 득점을 쌓았고, 이동엽과 김동욱이 외곽에서 힘을 보태며 동점(42-42)을 만들어냈다. LG도 이에 맞대응했지만, 리바운드의 열세(5-12)를 보이며 다시 리드를 내주고 말았다. 삼성은 출전 선수의 고른 득점 분포로 59-51, 8점차로 앞서며 3쿼터를 마무리했다.



 



마지막 쿼터, 삼성은 라틀리프가 골밑에서 차곡차곡 득점을 쌓았고, 김동욱이 4쿼터에도 좋은 슛 감각을 보이며 리드에 힘을 실었다. 이어 이동엽의 3점슛까지 림을 통과하며 경기장을 뜨겁게 달궜다. LG는 김종규가 홀로 분전했지만, 연이어 쉬운 슛을 놓치는 등 집중력이 흐트러지며 15점차(55-70)로 뒤처졌다. 삼성은 라틀리프가 덩크슛을, 천기범이 3점슛을 꽂으며 여유로운 승리를 거뒀다.



 



한편, 삼성은 오는 14일 원주 DB와의 원정 경기에서 2연승을 노린다. LG는 15일 부산에서 KT와 맞붙는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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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상사 항상양지로가자

2018.02.12 02:40:23

응~ 그 불씨 안살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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