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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 에이스 두경민 한 템포 쉬어간다...11일 KGC전 결장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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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1 (일) 16:26

                           

DB 에이스 두경민 한 템포 쉬어간다...11일 KGC전 결장



[점프볼=안양/김용호 기자] 컨디션 난조가 찾아온 두경민(26, 184cm)이 한 차례 휴식을 갖는다.


 


원주 DB는 1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5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10일 울산 현대모비스에게 시즌 첫 3연패를 당한 DB는 이날 경기에 앞서 두경민의 결장 소식을 알렸다.


 


두경민은 지난 1일 창원 LG와의 홈경기에서 김시래와 충돌하면서 허리 근육에 부상을 입은 바가 있다. 이후 3일 전주 KCC전, 4일 서울 삼성전에 결장했던 두경민은 7일 인천 전자랜드전에서 코트에 복귀했지만 부상으로 인한 컨디션 난조를 보여 왔다.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두경민은 28분 39초를 뛰며 8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경기 종료 후에도 이상범 감독은 “(두)경민이가 어느 정도 체력이 되는 것 같다”라며 큰 걱정은 없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지난 10일 현대모비스전에서 두경민은 이번 시즌 들어 가장 짧은 19분을 소화하며 1점 1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유력한 MVP후보로까지 거론되는 두경민으로서는 시즌 최악의 경기였다. 그의 장기인 3점슛도 이날 경기에서는 시도하는 모습조차 볼 수 없었다.


 


한편 KGC인삼공사와의 경기를 앞두고 이상범 감독은 “여러가지 이유가 있다. (두)경민이가 몸도 좋지 않고 심적으로도 힘든 상황이다. 생각이 많은 상태라 혼자 생각할 시간을 주기 위함이다”라며 두경민의 결장에 대해 설명했다.


 


현재 DB는 단순히 선두 수성의 목적을 떠나 팀을 만들어가는 과정에 있어서 분위기 쇄신이 시급한 상황이다. 또 한 번 에이스의 공백을 맞은 DB가 위기를 극복하고 연패에 탈출할 수 있을까. 그리고 두경민도 하루빨리 부진을 씻어내고 에이스의 자격을 다시 증명해낼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 사진_점프볼 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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