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인천/김성진 기자] 홈 4연승을 달리고 있는 전자랜드와 원정 7연승을 질주하고 있는 KCC가 맞붙는다.



 



1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 전주 KCC가 시즌 5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전자랜드는 울산 현대모비스와 2경기차 밖에 나지 않기 때문에 4위 자리도 노려볼만 한다. KCC도 선두를 달리고 있는 원주 DB와 1경기차이기 때문에 이날 승리가 중요하다.



 



경기 전 라커룸에서 만난 추승균 감독은 지난 12월 20일 발목 부상을 당했던 유현준의 몸 상태를 체크하겠다고 밝혔다. “(유)현준이를 D리그에서 15분정도 뛰어보게 하고, 오는 15일 울산에 내려갈 때 상태를 한 번 더 확인하고 엔트리에 올릴까 생각하고 있다”며 유현준의 복귀를 예고했다.



 



이어 추 감독은 평소 찰스 로드의 부정적인 편견에 대해서 입을 열었다. “로드가 선수들하고 잘 어울리고, 크리스마스 때는 식당 아주머니께 선물도 했었다. 서로 이야기를 많이 하고 맞추기 때문에 괜찮다. 물론 경기 중에 가끔 그러는 것은 선수로서 당연한 것이라고 본다”고 전했다.



 



또 추 감독은 전자랜드가 조쉬 셀비를 대신해 완전 교체한 네이트 밀러를 경계했다. “밀러가 수비에서 안정적이고 열심히 한다. 전자랜드 포워드들이 힘들어하는 부분을 밀러가 채워주기 때문에 셀비보다는 밑에서 안정적일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KCC 주축 선수 모두를 경계했다. “정현이나 안드레 에밋, (하)승진이, 로드가 함께 뛰기 때문에 공격옵션이 너무 많다. 우리가 그것을 모두 다 막기는 어렵다. 거꾸로 우리가 공격에서 더 잘해야 될 것 같다”고 대답했다.



 



또 KCC만 만나면 약해지는 브랜든 브라운에 대해서는 “브라운이 약해지는 것은 자기보다 높은 하승진과 찰스 로드를 앞에 두고 무리하게 1대1를 하려다 보니 무리해서 그런 것이다”며 브라운을 단점을 얘기했다.



 



이어 전자랜드는 지난 10일 셀비를 대신해 밀러를 완전 교체했다고 밝혔다. 밀러에게 거는 기대감에 대해서는 “아직 까지 수비 조직력이 완벽하지는 않지만 다른 선수가 수비에서 구멍이 생기면 잘 도와주기 때문에 좋다”고 설명했다.



 



#사진_점프볼 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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