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잠실학생/강현지 기자] KCC에 비상이 걸렸다. 에밋, 전태풍이 부상으로 빠져있는 가운데 이정현(30, 189cm)마저 발목 부상을 입었다.
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전주 KCC와 서울 SK의 4라운드 맞대결. 3쿼터 6분 26초를 남겨두고 이정현이 코트에 쓰러졌다. 안영준의 슛을 막아서는 과정에서 왼쪽 발목을 접질린 것이다.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던 이정현은 벤치로 물러났고, 이후 경기에 투입되지 않았다.
KCC 관계자는 “일단 경기 종료 후 병원 검사를 받아봐야 알겠지만, 상태가 좋지 않은 것 같다. 다음 경기(9일/현대모비스) 출전 여부도 불투명하다”라고 답했다.
에밋, 전태풍이 부상으로 SK전에 결장한 가운데 이정현 마저 빠지면서 KCC 벤치에는 패색이 짙어져만 갔다. KCC가 SK전을 패한다면 단독 2위가 아닌 SK와 공동 2위로 이름을 나란히 하게 된다.
#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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