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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의 구슬 던진 단타스, OK저축은행 신한은행 꺾고 2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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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30 (금)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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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18.11.30 (금) 21:09

                           

승리의 구슬 던진 단타스, OK저축은행 신한은행 꺾고 2연패 탈출



[점프볼=민준구 기자] 다미리스 단타스와 구슬이 OK저축은행을 연패의 늪에서 탈출시켰다.



 



 



OK저축은행은 30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65-63으로 승리했다. 4쿼터 들어, 3점쇼를 선보이며 신한은행을 6연패 수렁에 빠뜨렸다.



 



 



OK저축은행은 단타스(18득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와 구슬(16득점 2리바운드 6어시스트)의 투맨쇼가 눈부셨다. 한채진(10득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과 김소담(11득점 6리바운드) 역시 힘을 보태며 2연패를 마무리했다. 신한은행은 곽주영(17득점 6리바운드)과 이경은(14득점 2어시스트)의 분전이 빛났을 뿐이다.



 



 



두 팀의 1쿼터는 접전으로 진행됐다. 초반 리드는 OK저축은행이 이끌었다. 단타스와 안혜지, 김소담까지 득점에 나서며 11-2로 앞선 것. 그러나 신한은행은 1쿼터에만 15개의 리바운드를 가져오면서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이경은 투입 후, 김규희와 자신타 먼로가 살아나면서 15-15 균형을 맞췄다.



 



 



2쿼터 들어, 구슬과 김아름의 득점 대결이 펼쳐졌다. OK저축은행이 근소하게 앞서나간 가운데 신한은행이 뒤쫓는 상황이 연출됐다. 정선화와 한채진까지 나선 OK저축은행은 2쿼터 중반까지 27-22로 리드했다.



 



 



조은주의 안정적인 리바운드, 구슬의 원맨쇼까지 더한 OK저축은행은 전반을 31-29로 마쳤다. 신한은행은 곽주영의 분전과 이경은의 3점포로 따라갔지만, 마지막 공격을 놓치며 밀리고 말았다.



 



 



승리의 구슬 던진 단타스, OK저축은행 신한은행 꺾고 2연패 탈출



 



그러나 흐름은 점점 신한은행에 유리해졌다. 이경은의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곽주영, 먼로의 득점으로 32-31 역전에 성공했다. OK저축은행 역시 구슬이 연속 득점을 올리며 36-36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빠른 공수전환으로 나선 OK저축은행은 시소게임에서 조금씩 우위를 가져갈 수 있었다. 단타스와 김소담이 속공에 참여하면서 3쿼터를 44-40으로 마무리했다. 신한은행은 이경은과 곽주영 이외의 득점원이 나오지 않으면서 좀처럼 판세를 뒤집지 못했다.



 



 



팽팽한 흐름이 진행된 4쿼터, OK저축은행은 구슬과 김소담의 3점포로 52-45 순식간에 격차를 벌렸다. 한채진과 단타스까지 연달아 3점슛을 성공시키며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신한은행은 경기 막판, 수차례 자유투 기회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성공률이 아쉬웠다. 매 순간, 2구 연속 넣지 못하며 패배를 자초했다. OK저축은행은 차분히 자신들의 공격을 이어갔다. 결국 승리를 차지하며 시즌 3승째를 따냈다.



 



 



# 사진_WKBL 제공



  2018-11-30   민준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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