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김용호 기자] 초등학교 농구의 한 시즌 말미를 장식하는 윤덕주배가 그 시작을 알린다.
오는 9월 11일 경남 사천에 위치한 삼천포체육관과 삼천포학생체육관에서 윤덕주배 2018 연맹회장기 전국초등학교 농구대회가 8일 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2005년에 첫 출발을 알린 윤덕주배 대회는 한국 농구의 세계화의 앞장섰던 ‘한국농구의 어머니’ 故윤덕주 선생의 뜻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대회다. 그 미래를 밝힐 초등학교 선수들은 매년 한 해를 마무리 하는 이 대회에 참가해 자웅을 겨루며 잠재력을 뽐내왔다.
지난해 대회에서는 남초부에서 인천 안산초교, 여초부는 수정초교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번 대회에는 남초부 29개 팀, 여초부 21개 팀으로 총 50개 팀이 참가해 우승을 놓고 뜨거운 승부를 펼친다.
여초부에서는 올해도 여전히 최강자의 면모를 뽐내며 3관왕(소년체전, 종별선수권, 하모니 농구리그)을 달리고 있는 성남 수정초교가 4관왕에 도전한다. 한편 남초부는 더욱 치열한 우승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소년체전 정상을 차지했던 서울 연가초, 종별선수권 우승의 대구 해서초, 하모니 농구리그 우승을 거뒀던 인천 안산초까지 강팀들이 총출동해 한 판 승부를 벌이게 됐다. 특히 안산초와 해서초는 함께 A조에 속하면서 예선부터 치열한 경쟁을 펼치게 됐다.
14일까지 진행되는 조별 예선이 끝나면 각 조 2위까지 결선에 올라 남초부는 16강, 여초부는 12강 토너먼트를 시작한다.
▲ 윤덕주배 2018 연맹회장기 조 편성 현황
▲ 윤덕주배 2018 연맹회장기 경기 일정# 사진_점프볼 DB(한필상 기자)
2018-09-10 김용호([email protected])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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