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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시설 활용…강원도, 2024 동계청소년올림픽 유치추진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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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24 (화) 11:06

                           


평창올림픽 시설 활용…강원도, 2024 동계청소년올림픽 유치추진

대한체육회에 유치의향서 제출…내년 7월 도쿄올림픽 IOC 총회 결정

남북·북미 관계 개선 시 북한 참여 염두…500억 중 지방비 30% 예상



평창올림픽 시설 활용…강원도, 2024 동계청소년올림픽 유치추진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강원도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발판으로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유치에 나섰다.

최문순 지사는 24일 한금석 도의회 의장과 함께 기자회견을 하고 "대한체육회에서 시행하는 2024년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유치 후보 도시 선정 공모에 응모한다"고 밝혔다.

유치 후보 도시는 강릉과 평창이다.

세계인의 가슴 속에 평화올림픽으로 각인된 평창동계올림픽과 동계패럴림픽의 감동을 재현하고자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동계청소년올림픽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주관하는 만15∼18세 청소년이 참가하는 대회로 4년마다 개최한다.

2012년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대회를 시작으로 2020년 스위스 로잔대회까지 확정됐다.

IOC는 올해 6월 헌장 개정을 통해 대회 유치 시 기존 시설을 활용하는 도시에 가산점을 부여하고 있어 도는 도가 유치에 도전하면 대회 개최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판단했다.

2024년 대회는 1∼2월 중 14일 내외 기간에 8개 종목 15개 세부 경기가 열리며, 70여개국에서 2천6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최 지사는 "2024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개최에 성공한다면 평창, 강릉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것은 물론 평화지역 및 폐광지역 중심 교육·문화프로그램 운영으로 강원도를 균형 있게 발전시키고, 평창동계올림픽에 필적하는 국가적 위상 상승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남북, 북미 관계 개선 시 북한 마식령 스키장을 활용하는 등 북한 참여를 통한 평화 분위기 조성을 도모할 것을 염두에 두고 추진한다"며 "소요 예산은 500억원가량으로 지방비 부담은 30%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대한체육회는 도의 신청서를 바탕으로 10월 중 현장실사와 자체 회의를 통해 신청 여부를 결정하고 늦어도 연내에 IOC에 의향서 제출할 예정이다.

개최지 결정은 내년 7월 도쿄올림픽 IOC 총회에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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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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