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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현, 전영오픈 8강서 패…한국 배드민턴 노메달(종합)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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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09 (토) 08:24

                           


성지현, 전영오픈 8강서 패…한국 배드민턴 노메달(종합)



성지현, 전영오픈 8강서 패…한국 배드민턴 노메달(종합)

(버밍엄=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배드민턴 국가대표팀에서 유일하게 전영오픈 8강에 진출한 여자단식 성지현(인천국제공항)이 메달권 진입에 실패했다.

세계랭킹 10위 성지현은 8일(현지시간) 영국 버밍엄의 아레나 버밍엄에서 열린 2019 요넥스 전영오픈 배드민턴 선수권대회 여자단식 8강전에서 세계랭킹 4위 천위페이(중국)에게 0-2(12-21 16-21)로 패배, 4강에 오르지 못했다.

성지현은 1게임을 6-3으로 앞서며 출발했지만, 6-6으로 따라잡힌 뒤 역전을 허용했다.

2게임도 6-6 이후 천위페이가 주도권을 잡았다. 성지현은 16-17로 추격했지만, 더는 추가 득점하지 못하고 천위페이에게 승리를 내줬다.

성지현은 32강전에서 세계랭킹 6위이자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푸살라 벤카타 신두(인도)를 꺾고, 16강전에서도 세계랭킹 30위 청얀이(홍콩)에게 승리를 거두며 기대를 모았으나 '천적'에게 가로막혔다.

이번 패배로 성지현의 천위페이 상대 전적은 1승 7패로 벌어졌다.

성지현이 4강전에 오르지 못하면서 배드민턴 대표팀은 전영오픈을 노메달로 마감했다. 대표팀에서 이번 대회 8강에 오른 선수는 성지현이 유일하다.

앞서 남자단식 손완호(인천국제공항), 이동근(MG새마을금고), 남자복식 최솔규(요넥스)-서승재(원광대), 여자복식 이소희(인천국제공항)-신승찬(삼성전기), 장예나-정경은(이상 김천시청),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 혼합복식 서승재-채유정(삼성전기)은 32강전과 16강전에서 탈락했다.

대표팀은 지난 1월 슈퍼 500 대회인 말레이시아 마스터스와 인도네시아 마스터스, 2월 슈퍼 300 대회인 스페인 마스터스와 독일오픈에서 총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수확했다.

그러나 최상급 슈퍼 1000 대회인 전영오픈에서는 높은 벽을 실감하며 메달 사냥에 실패했다.

대표팀이 전영오픈에서 노메달에 그친 것은 2015년 이후 처음이다.

2016년에는 이용대-유연성이 동메달을 차지했고, 2017년에는 장예나-이소희가 금메달을, 정경은-신승찬과 성지현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8년에는 손완호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올해 전영오픈 4강에는 일본 8팀, 중국 4팀, 인도네시아 3팀, 말레이시아 2팀, 홍콩·대만·덴마크 각 1팀이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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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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