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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폭행설' 최인철 감독 거취 내주 결정…계약 '해지'될 수도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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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08 (일) 20:28

                           


'선수 폭행설' 최인철 감독 거취 내주 결정…계약 '해지'될 수도

여자축구 대표팀 이어 현대제철·초중고 감독 때도 폭행 주장 나와



'선수 폭행설' 최인철 감독 거취 내주 결정…계약 '해지'될 수도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선수를 폭행했다는 주장에 휘말린 최인철(47) 여자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의 거취가 내주 중에 결정될 전망이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8일 "최인철 감독의 폭행 주장과 관련한 조사 결과를 토대로 다음 주 회의를 열어 거취 문제를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인철 감독은 지난달 30일 윤덕여(58) 전 감독의 후임으로 여자 대표팀 사령탑에 올랐지만 대표팀 감독 시절은 물론 여자실업축구 현대제철 사령탑일 때도 선수들에게 폭언하고 폭행했다는 주장이 일각에서 제기됐다.

이에 따라 최인철 감독을 선임했던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의 김판곤 위원장은 남자대표팀의 조지아와 평가전 직후 귀국해 최 감독을 직접 만나 사실관계 확인 작업을 벌여왔다.

축구협회는 조사 결과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최 감독의 폭행 주장이 상당 부분 사실로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최근에는 초중고교 팀을 이끌 때도 선수들을 때렸다는 주장이 추가로 폭로됨에 따라 최 감독의 입지가 더욱 줄어들게 됐다.

축구협회는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해 폭행이 사실로 확인되면 여자대표팀 감독 계약 해지까지 검토할 방침이다.

최 감독은 현역 선수 은퇴 후 동명초-오주중-동산정보산업고 여자팀 감독을 거쳐 20세 이하(U-20) 대표팀 감독과 여자대표팀 감독으로 2010 U-20 월드컵과 그해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각각 3위 성적을 지휘했다.

또 2011년 10월 여자실업축구 현대제철 사령탑을 맡아 지난해까지 WK리그에서 6년 연속 통합우승을 이끌었다.



'선수 폭행설' 최인철 감독 거취 내주 결정…계약 '해지'될 수도



그러나 선수를 지도하는 과정에서 폭언과 폭행을 했다는 피해 선수들의 폭로가 터져 나오면서 최 감독은 여자대표팀 사령탑 자리를 장담할 수 없는 처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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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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