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레스 감독, EPL 왓퍼드 사령탑으로 복귀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스페인 출신의 키케 산체스 플로레스(54) 감독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왓퍼드FC 사령탑으로 4년여 만에 복귀했다.
왓퍼드는 8일(한국시간) 성적 부진으로 경질된 하비 그라시아(49) 전 감독의 후임으로 플로레스 감독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플로레스 감독은 2015-2016시즌 이후 4년여 만에 왓퍼드 지휘봉을 다시 잡게 됐다.
플로레스 감독은 발렌시아와 레알 마드리드, 레알 사라고사 등에서 선수로 뛰었고, 현역 은퇴 후 2001년 레알 마드리드 유소년팀 감독을 시작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헤타페, 발렌시아, 벤피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을 지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사령탑으로 활약하던 2009-2010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끈 뒤 2010년 UEFA 슈퍼컵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그는 작년 8월 한국 대표팀 사령탑 후보로 거론됐으나 여러 이유로 고사했고, 파울루 벤투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2018년 12월 중국 슈퍼리그 상하이 선화 감독에 오른 그는 올해 7월 개인 사정을 이유로 사임했고, 그 뒤를 이어 최강희(60) 전 전북 현대 감독이 상하이 사령탑에 올랐다.
[email protected]
(끝)
<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