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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이스탄불 훈련 마무리…'결전지' 투르크멘으로 이동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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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08 (일) 18:50

                           


벤투호, 이스탄불 훈련 마무리…'결전지' 투르크멘으로 이동

9일 투르크멘 도착…10일 월드컵 2차 예선 1차전 '격돌'





벤투호, 이스탄불 훈련 마무리…'결전지' 투르크멘으로 이동



(이스탄불=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벤투호가 터키 이스탄불 전지훈련을 끝내고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1차전이 펼쳐지는 '결전의 땅' 투르크메니스탄으로 이동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8일(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의 파티흐 테림 스타디움 훈련장에서 비공개 훈련으로 투르크메니스탄전에 가동할 '필승 전술'을 가다듬었다. 이스탄불에서 치르는 마지막 훈련이었다.

벤투호는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도전의 첫 단추를 끼우는 무대인 투르크메니스탄전(한국시간 10일 오후 11시)을 앞두고 지난 2일 한국을 떠나 이스탄불에서 손발을 맞춰왔다.

이스탄불 전지훈련에서 벤투호는 5일 조지아와 평가전도 치렀고, 이강인(발렌시아)을 비롯해 구성윤(콘사도레 삿포로), 이동경(울산) 등 3명이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벤투호 태극전사들은 전날 훈련을 마친 뒤 선수단 숙소에서 5일 치러졌던 투르크메니스탄-스리랑카의 월드컵 2차예선 1차전 경기 비디오를 보면서 상대 팀 분석을 펼쳤다.

투르크메니스탄은 올해 초 아시안컵에서 조별리그 탈락의 고배를 마신 뒤 사령탑을 교체했고, 지난 3월부터 안테 미셰(57·크로아티아) 감독이 팀을 지휘하고 있다.



벤투호, 이스탄불 훈련 마무리…'결전지' 투르크멘으로 이동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6월 아랍에미리트에서 치러진 투르크메니스탄과 우간다의 평가전 영상을 구하려 했지만 찾지 못했다.

이에 따라 축구협회는 5일 투르크메니스탄과 스리랑카전이 펼쳐진 스리랑카에 전력분석관을 보내 경기 영상을 확보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32위인 투르크메니스탄은 200위인 스리랑카에 2-0 승리를 거뒀다.

'캡틴' 손흥민은 비디오 분석에 대해 "스리랑카를 약팀으로 생각해서 그런지 생각보다 공격적이었다"라며 "우리가 해야 할 것만 제대로 하고 실수만 하지 않으면 된다. 원정은 항상 어려움이 따른다"고 방심을 경계했다.

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9일 새벽 2시 이스탄불을 떠나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에 도착해 여장을 푼 뒤 본격적인 현지 적응에 나선다.

벤투호는 한국시간으로 10일 오후 11시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의 코페트다그 스타디움에서 투르크메니스탄과 2022년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 1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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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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