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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센 "5년 전 토트넘, 유베전 대패했을 거야"

이등병 Soccer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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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5 (목) 03:50

                           

에릭센 5년 전 토트넘, 유베전 대패했을 거야



유벤투스 원정에서 동점골 터뜨린 에릭센 "예전의 우리였다면 0-6으로 패했을 텐데"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유벤투스 원정에서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린 토트넘 미드필더 크리스티안 에릭센(26)이 이제는 팀이 어느 빅클럽을 상대로도 어깨를 나란히 할 수준이라며 자부심을 나타냈다.

토트넘은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각) 유벤투스를 상대한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16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먼저 두 골을 헌납하고도 2-2로 비겼다. 원정에서 두 골을 넣고 무승부를 기록한 토트넘은 내달 8일 홈구장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차전 경기를 1-1 무승부로만 마쳐도 8강에 오를 수 있게 됐다.

사실 이날 경기는 시작부터 유벤투스의 완승으로 끝날 분위기로 흘러갔다. 유벤투스가 경기 시작 8분 만에 공격수 곤살로 이과인의 연속골로 2-0으로 앞서 갔기 때문이다. 그러나 토트넘은 해리 케인의 만회골에 이어 전반전 종료 직전 이과인이 페널티 킥을 실축하는 행운까지 따라줬고, 끝내 후반전 에릭센이 프리킥으로 동점골을 만들어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에릭센은 경기가 끝난 후 잉글랜드 일간지 '가디언'을 통해 "토트넘은 내가 처음 이 팀에 왔을 때(2013년)와 지금 완전히 다른 팀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예전에는 경기 초반 0-2으로 뒤지기 시작하면 0-6으로 패했을 것이다. 그러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이후 영입된 선수들이 우리의 태도를 바꿨다. 우리는 먼저 두 골을 줘도 절대 쓰러지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에릭센은 "언제, 어디서, 누구를 만나도 관계없이 이제 우리는 경기를 압도하려고 하는 팀"이라며, "유벤투스는 2-0으로 앞서자 경기력의 강도를 낮췄다. 그러나 우리는 계속 공을 소유하며 공격을 펼쳤다"고 말했다.

토트넘과 레알의 16강 2차전 경기는 내달 8일 새벽 4시 45분에 열린다.

댓글 1

상사 항상양지로가자

2021.07.12 15:03:31

수정됨

에릭센 이 토트넘 전력의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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