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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L 헤이더, 3이닝 이하 8K 세이브…ML 역대 최초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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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1 (화) 14:44

                           


 
[엠스플뉴스]
 
조쉬 헤이더(24, 밀워키 브루어스)가 역사적인 하루를 보냈다.
 
헤이더는 5월 1일(이하 한국시간) 그레이트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 7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등판해 2.2이닝 8탈삼진을 잡아냈다.
 
헤이더는 첫 타자 조이 보토를 3구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스캇 셰블러도 삼진으로 솎아내며 7회를 가볍게 마무리했다.
 
삼진 행진은 8회에도 이어졌다. 에우제니오 수아레스를 삼진 처리했다. 터커 반하트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알렉스 블랜디노와 애덤 듀발을 연달아 삼진으로 돌려보냈다.
 
헤이더는 9회에도 멈추지 않았다. 세 타자 빌리 해밀턴, 헤세 윈커, 호세 페라자를 모두 삼진으로 잡고 경기를 끝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이날 헤이더가 ’3이닝 이하 8탈삼진을 잡은 역대 최초의 투수‘라고 소개했다. 
 
1996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뛰던 랜디 존슨은 4이닝을 8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세이브를 챙겼다. 1981년 뉴욕 양키스의 돈 데이비스도 3이닝 8탈삼진 퍼펙트로 막고 세이브를 기록했다. 헤이더는 볼넷 한 개를 내주긴 했지만 그보다 적은 2.2이닝을 8탈삼진으로 막았다.
 
헤이더는 이번 시즌 11경기에 등판해 승패 없이 평균자책 1.00을 기록 중이다. 18이닝을 투구하며 무려 39탈삼진을 쓸어담았다. 
 
한편, 밀워키는 헤이더의 활약 속에 신시내티를 6-5로 꺾었다.
 
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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