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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룩 캐치' TOR 그리칙, 무릎 부상으로 10일 DL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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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1 (화) 14:00

                           


 
[엠스플뉴스]
 
랜달 그리칙(26,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수비 과정에서 부상을 입었다.
 
토론토 구단은 5월 1일(이하 한국시간) “그리칙이 오른쪽 무릎 부상으로 10일자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그리칙의 빈자리는 기프트 은고페가 채운다.
 
 
그리칙은 지난 4월 30일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경기에 8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1회 말 1사 2루 수비에서는 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의 뜬공을 잡아내며 더블플레이로 연결했다. 넘어지면서 타구를 제대로 보지 못했지만, 이른바 ‘노룩 캐치’로 타구를 잡아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무릎을 다친 그리칙은 경기가 끝난 후 통증을 호소했다. MRI 검진 결과 후방 십자인대 염좌가 발견됐다. 구단은 그리칙의 복귀까지 3주가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그리칙은 올 시즌을 앞두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토론토로 트레이드됐다. 지난 2월 FA로 같은 팀에 입단한 오승환과 3년째 한솥밥을 먹고 있다. 하지만 올 시즌 타율 .106 2홈런 7타점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한편, 토론토 간판타자 조쉬 도날드슨은 싱글A에서 컨디션을 조절하고 있다. 이르면 오는 5일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3연전에 출전한다.
 
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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