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혹 앞둔 STL 웨인라이트, 완투승…팀은 4연패 탈출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김광현(32)의 소속 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베테랑 선발 투수 애덤 웨인라이트(39)의 완투를 앞세워 4연패를 탈출했다.
세인트루이스는 31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홈 경기에서 7-2로 승리했다.
웨인라이트는 2회초 타일러 나퀸에게 선제 우월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그러나 세인트루이스 타선은 2회말 곧바로 4득점 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1사 만루에서 덱스터 파울러와 딜런 칼슨이 연속 적시타를 터뜨리며 4-2로 앞서갔다.
3회엔 상대 선발 에런 시베일의 보크로 3루 주자 폴 골드슈미트가 홈을 밟았다.
파울러는 7회에 솔로 홈런을 터뜨렸고, 세인트루이스의 안방마님 야디에르 몰리나는 9회 2사 2루에서 쐐기 적시타를 기록했다.
웨인라이트는 9이닝 4피안타 2볼넷 9탈삼진 2실점(2자책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웨인라이트는 3차례 올스타에 선정된 세인트루이스의 프랜차이즈 스타다.
지난 시즌 14승 10패 평균자책점 4.19로 건재함을 과시했던 웨인라이트는 올 시즌에도 3승 평균자책점 2.65를 기록하며 전성기 못지않은 모습을 뽐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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