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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게로 영입 불발' 키움 손혁 감독 "잘 치는 타자 원한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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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16 (화) 17:01

                           


'페게로 영입 불발' 키움 손혁 감독 "잘 치는 타자 원한다"





'페게로 영입 불발' 키움 손혁 감독 잘 치는 타자 원한다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새 외국인 타자 영입이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지만, 손혁 감독은 크게 개의치 않았다.

손 감독은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외국인 타자 영입과 관련해서 의견을 밝혔다.

키움은 지난달 30일 외국인 타자 테일러 모터를 반출했지만 보름이 지나도록 대체 선수를 구하지 못하고 있다.

LG 트윈스에서 뛰었던 카를로스 페게로가 대안으로 떠올랐지만, LG가 국내 보류권을 풀지 않아 영입은 논의 단계에서 멈췄다.

손 감독은 새 외국인 타자에 대해 "잘 치는 타자를 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프런트에서도 서두르려고 한다. 어찌 됐든 새 외국인 타자 선발은 구단의 몫이다. 나는 현장을 책임지는 사람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프런트에서 후보를 추리고 올 수 있는 선수가 있으면 그때 구단과 얘기를 나눠보려고 한다"며 당분간은 현장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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