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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집고 또 뒤집었다…kt, SK에 연장전 승리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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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16 (화) 22:23

                           


뒤집고 또 뒤집었다…kt, SK에 연장전 승리



뒤집고 또 뒤집었다…kt, SK에 연장전 승리

(인천=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kt wiz가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하며 연장까지 간 공방전 끝에 SK 와이번스를 제압했다.

kt는 16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SK에 6-5로 승리했다.

kt는 SK 상대로 3연승을 달렸다. 올 시즌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지난해 9월 8일 수원전부터 연승을 이어갔다.

5-5로 맞선 연장 10회 초 1사 2, 3루에서 대타 심우준의 3루수 땅볼에 3루 주자 황재균이 홈을 밟으면서 결승점을 냈다.

kt는 10회 말 SK 추격을 막고 승리를 지켰다.

kt가 앞서면 SK가 쫓아오는 흐름이 이어진 경기였다.

kt는 3회 초 2사 2루에서 강백호의 2루수 내야안타에 SK 2루수 최준우의 1루 송구 실책이 겹쳐 주자 천성호가 득점하면서 먼저 1점 앞섰다.

SK는 3회 말 최준우의 2루타와 김성현의 적시타를 묶어 1-1로 따라왔다.

kt는 6회 초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1사 2, 3루에서 SK가 박경수를 자동 고의4구로 걸러 1사 만루를 만들고 장성우와의 맞대결로 승부를 걸었다.

하지만 SK의 작전은 실패했다. 장성우는 리카르도 핀토의 초구를 공략해 좌전 적시타를 치면서 주자 2명을 홈으로 불렀다. kt는 3-1로 달아났다.

SK는 7회 말 정의윤의 솔로 홈런으로 추격하더니 8회 말 제이미 로맥의 2점포로 역전했다.

그러나 kt는 9회 초 유한준의 좌월 2점포로 맞불을 놓으며 5-4로 다시 점수를 뒤집었다.

SK는 9회 말 1사 3루에서 대타 윤석민의 좌중간 적시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kt 마무리 김재윤과 SK 마무리 하재훈이 각각 역전·재역전 홈런을 맞아 흔들린 상황이었다.

kt는 연장 10회 초 황재균의 안타와 박경수의 볼넷, 장성우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 기회를 만들었다. 대타 심우준의 3루수 땅볼에 3루 주자 황재균이 홈을 밟아 1점 다시 앞섰다.

kt 불펜 조현우는 10회 말 2사 1, 2루 위기를 넘기며 1점 차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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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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