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라모스, 타격 훈련 소화…"18일 한화전 출전 고려"
(대전=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LG 트윈스 중심타자 로베르토 라모스(26)가 곧 돌아온다.
류중일 LG 감독은 1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라모스는 선수단과 함께 대전으로 내려왔다"며 "오늘 타격 훈련을 했으며, 일단 내일까지 몸 상태를 지켜본 뒤 괜찮으면 18일 경기에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라모스는 11일 SK 와이번스와 더블헤더 경기를 마친 뒤 오른쪽 발목과 허리 통증을 호소해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12일부터 롯데 자이언츠와 3연전에 모두 결장했다.
라모스는 올 시즌 32경기에서 112타수 42안타 타율 0.375, 13홈런을 기록하며 팀의 중심타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
한편 LG는 라모스 외에도 3루수 김민성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류중일 감독은 "일단 없는 대로 팀을 꾸려야 한다"며 "다행히 팀 분위기는 좋다"고 말했다.
류 감독은 "최근 LG는 역전승을 많이 했다"며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열심히 뛰고 있다는 증거다. 현재 분위기를 잘 살려 부상 선수들의 공백을 메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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