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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새야구장 효과…홈경기 관중 작년 44만명, 올해 70만명 넘어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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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29 (일) 08:50

                           


NC 새야구장 효과…홈경기 관중 작년 44만명, 올해 70만명 넘어

경기당 관중 수도 6천여명→1만여명, 올 시즌 목표 100만명엔 크게 미달



NC 새야구장 효과…홈경기 관중 작년 44만명, 올해 70만명 넘어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황 대표님, 올 시즌 관객 100만명 자신 있죠?"(허성무 창원시장)

"최선을 다하겠습니다"(황순현 NC다이노스 대표이사)

올해 프로야구 시즌 개막전인 3월 7일 경남 창원시청에서 열린 '100만 관중 달성' 출정식에서 허성무 창원시장과 황순현 NC다이노스 대표이사가 주고받은 말이다.

창원시와 프로야구단 NC다이노스는 올 시즌 홈경기 관중 수 100만명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NC는 지난해 10개 구단 중 홈경기 관중동원 꼴찌를 했다.

홈 72게임에 44만2천887명이 입장해 홈경기 관중동원 1위였던 두산(111만2천여명)의 40%에 불과했다.

그러나 올해 사정이 확 달라졌다.

NC는 지난해까지 1만1천석인 야구장을 홈구장으로 썼다.



NC 새야구장 효과…홈경기 관중 작년 44만명, 올해 70만명 넘어



그러나 올해 미국 메이저리그급 시설에다 2만2천석 규모 새 야구장을 홈구장으로 이용하면서 관객이 폭증했다.

NC 홈경기가 모두 끝난 지난 26일 기준 NC 홈구장 관중 수는 71만274명이다.

지난해보다 26만7천명(60%)이나 늘었다.

경기당 관중 수도 지난해 6천200여명에서 1만명에 근접할 정도로 증가했다.

꼴찌 탈출은 물론, 창원시보다 인구수가 월등히 많은 광역시가 연고지인 다른 구단보다 홈경기 관중동원 성적이 더 좋다.

목표 100만명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새 야구장 효과를 톡톡히 누려 창원시, NC 모두 즐겁다.

창원시는 "메이저리그급 야구장에다 스타 선수인 양의지 영입 효과가 겹쳐 올해 야구 열기가 뜨거웠다"며 "야구 열기가 앞으로도 쭉 이어지면 홈 관객 100만명도 꿈이 아닐 것 같다"고 말했다.

NC 역시 "올해 관중이 줄어든 구단도 있는데 우리는 새 야구장 효과로 관객이 크게 늘었다"고 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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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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