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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시장 리포트] '보스턴행 급물살' 이볼디, 2년 연속 WS 우승 도전?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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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6 (목) 19:27

                           
[이적시장 리포트] '보스턴행 급물살' 이볼디, 2년 연속 WS 우승 도전?

 
[엠스플뉴스]
 
엠스플뉴스에서는 MLB 비시즌 동안 이적시장 소식을 모아서 전달드리는 데일리 콘텐츠. '이적시장 리포트'를 연재할 예정입니다.
 
 
 
 
‘과거 영광 재현?’ STL, 트레이드로 골드슈미트 영입
 
세인트루이스가 승부수를 띄웠다. 이날 세인트루이스는 우완 루크 위버, 포수 카슨 켈리, 내야수 앤디 영과 신인드래프트 지명권 1장을 내주고 애리조나에서 폴 골드슈미트를 데려왔다.
 
내년 시즌 후 FA 자격을 얻는 골드슈미트는 골드글러브 3회, 실버슬러거 4회, 6년 연속 올스타 경력을 갖춘 대형 1루수다. 골드슈미트의 합류로 맷 카펜터는 3루를 맡을 전망이다.
 
대가는 적지 않았다. 위버는 2014년 세인트루이스에 1라운드 27순위로 지명, 향후 1선발로 성장할 잠재력을 갖춘 선수로 평가받는다. 켈리도 세인트루이스가 애지중지하던 포수 유망주로 야디어 몰리나의 뒤를 이을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세인트루이스는 2019시즌 성적을 위해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팀은 2015년을 마지막으로 3년 연속 포스트시즌 문턱에서 고배를 마시는 중. 자존심에 상처를 입은 세인트루이스가 밀워키, 컵스와의 가을야구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을까.
 
골드슈미트 트레이드 4인, 2018시즌 성적
골드슈미트 : 158G 타율 .290 33홈런 OPS .922
위버 : 30G(25선발) 136.1이닝 7승 11패 ERA 4.95
켈리 : 19G 타율 .114 0홈런
영 : 20G 타율 .301 3홈런 OPS .936 (ARI 가을리그)
 
 
 
 
‘WS 우승 주역’ 이볼디, 보스턴과 재결합?
 
네이선 이볼디와 보스턴 레드삭스가 다시 손잡을까. ‘디 어슬레틱’ 로버트 머레이는 “이볼디와 보스턴과의 계약 논의가 구체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팬크레드 스포츠‘ 존 헤이먼 역시 이와 같은 소식을 전하며 4년 총 6800만 달러 계약을 예상했다. 
 
양측은 2018시즌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지난 7월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트레이드된 이볼디는 포스트시즌 6경기에 등판, 22.1이닝 평균자책 1.61로 대활약했다. 월드시리즈 3차전에서는 연장 12회 등판해 6이닝을 던지는 투혼으로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데이브 돔브로스키 사장은 최근 이볼디에 대해 “지키고 싶은 선수”라며 계약 의사를 드러냈다.
 
반면, 양키스는 이볼디 영입전에서 한발 물러나는 모양새다. ‘뉴욕 포스트’ 조엘 셔먼은 “양키스는 이볼디와의 장기계약을 주저하고 있다”며 계약 가능성을 낮게 봤다. 이볼디는 2016년 양키스 소속 당시 토미 존 수술을 받고 시즌 후 방출된 바 있다.
 
이볼디와 보스턴이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해 의기투합할지 지켜볼 일이다.
 
이볼디, 양키스-보스턴 소속 당시 성적
양키스 : 51G(48선발) 23승 11패 ERA 4.45 
보스턴 : 12G(11선발) 3승 3패 ERA 3.33
 
 
 
 
다저스, 1루수 호세 아브레유 영입 문의
 
골드슈미트에 이어 또 한 건의 대형 트레이드가 터질까. ‘NBC 로스엔젤레스’는 “다저스가 화이트삭스에 호세 아브레유 트레이드를 문의했다”고 보도했다.
 
시즌 중 고환염전증으로 난항을 겪었지만, 아브레유는 최근 5시즌 동안 146홈런을 적립한 강타자다. 통산 타율 .295를 기록할 정도로 정교함도 갖췄다.
 
아브레유에 대한 타구단의 관심도 꾸준하다. 지난 7월에는 휴스턴이 아브레유 트레이드를 시도한 바 있다. ‘NBC 시카고’는 아브레유가 내년 시즌 후 FA로 풀리는 점, 32세에 접어드는 나이를 이유로 장기계약보다는 트레이드가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전했다.
 
 
 
 
'유틸리티' 오윙스, 1년 300만 달러에 KC행
 
캔자스시티가 전천후 유틸리티를 영입했다. MLB.com은 “크리스 오윙스가 캔자스시티와 1년 300만 달러, 인센티브 5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2013년 빅리그에 데뷔한 오윙스는 지난 1일 애리조나에서 논텐더로 풀렸다. 하지만 1루수와 포수를 제외한 전 포지션을 소화한 경험이 있어 수비 활용 가치가 높다. 오윙스는 2019시즌 후 FA 자격을 얻는다.
 
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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