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보스턴 레드삭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공헌한 네이선 이볼디(28, FA)를 향한 관심이 뜨겁다.미국 ‘보스턴 글로브’ 닉 카파도는 11월 19일(이하 한국시간) 기사를 통해 ‘FA 선발투수 이볼디에게 9개 구단이 관심을 드러냈다’고 보도했다.카파도에 따르면 ‘친정팀’ 보스턴을 비롯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밀워키 브루어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LA 에인절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그리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이볼디 영입에 눈독을 들이는 것으로 알려졌다.보스턴 지역 라디오 ‘WEEI’의 롭 브래드포드는 뉴욕 양키스가 적어도 이볼디 영입을 고려할 팀이라는 예상을 내놨다. 단, 추수감사절 이전까진 이볼디 영입을 진심으로 원하는 팀의 윤곽이 드러나진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2016년 8월 토미 존 수술을 받은 뒤 뉴욕 양키스에서 논텐더로 풀린 이볼디는 탬파베이 레이스와 1+1년 계약을 맺고 재기를 노렸다. 2017시즌은 통째로 날린 이볼디는 올해 5월 말 빅리그로 복귀했고 시속 100마일에 이르는 강속구를 앞세워 3승 4패 평균자책 4.26을 기록했다.이를 눈여겨본 보스턴은 7월 25일 유망주 잘렌 빅스를 내주고 이볼디를 품에 안았다. 보스턴에 입성한 이볼디는 이적 후 3승 3패 평균자책 3.33의 훌륭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포스트시즌에선 6경기에 등판해 22.1이닝을 던져 2승 1패 평균자책 1.61을 기록,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시즌 종료 후엔 FA 자격을 취득했고, 현재 수많은 팀의 관심을 받는 중이다. 한편, 이볼디는 퀄리파잉 오퍼를 받지 않아 드래프트픽 소모 없이 영입할 수 있는 선수이기도 하다. 이볼디가 복수 구단의 관심을 받는 이유다.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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