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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롱 코리아, 시드니에 0-5 패배…개막 후 4연패 늪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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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8 (일) 14:02

                           
 질롱 코리아, 시드니에 0-5 패배…개막 후 4연패 늪


 
[엠스플뉴스]
 
질롱 코리아가 개막 후 4연패 수렁에 빠졌다.
 
질롱 코리아는 11월 18일(이하 한국시간) 호주 시드니 블랙타운 인터내셔널 스포츠 파크에서 열린 2018~2019 ABL 시드니 블루삭스와의 경기서 0-5로 졌다. 개막 후 4연패 늪에 빠진 질롱 코리아가 남서지구 4위에 머문 반면 4연승을 거둔 시드니는 북동지구 1위를 지켰다.
 
 
이상학은 3.2이닝 2실점에 머문 끝에 패전의 멍에를 썼다. 질롱 코리아 타선은 7이닝 2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친 시드니 선발 조쉬 가이어에게 막혀 빈공에 허덕였다. 결국, 불펜진에게도 한 점을 뽑지 못하고 영봉패 수모를 겪었다.
 
3회까지 잠잠하던 시드니 타선은 4회 기지개를 켰다. 4회 첫 두 타자가 2루타, 몸맞는공으로 장작을 쌓았다. 마이클 켐벨의 번트 땐 3루수 송구실책까지 겹쳐 2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후속타자 알렉스 호우는 이상학의 공을 절묘하게 밀어쳐 좌전 적시타(0-2)로 연결했다.
 
시드니는 6회엔 질롱 코리아의 실책을 틈타 득점을 추가했다. 켐벨이 볼넷을 골랐고 김병근의 견제실책을 틈타 2루로 진루했다. 호우의 내야 땅볼 땐 1루수 국대건이 수비 실책(0-3)을 범했고 이 틈을 놓치지 않고 켐벨이 득점을 추가했다.
 
승기를 잡은 시드니는 7회엔 1사 만루에 나온 잭 셰퍼드의 밀어내기 볼넷과 곧이어 나온 켐벨의 좌익수 희생플라이(0-5)로 두 점을 더 달아났다. 이후 시드니는 8회부턴 불펜진을 가동해 8, 9회를 무실점으로 막고 0-5 승리를 지켰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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