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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롱코리아 이상학, 3.2이닝 3K 2실점 패전위기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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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8 (일) 12:46

                           
질롱코리아 이상학, 3.2이닝 3K 2실점 패전위기


 
[엠스플뉴스]
 
이상학(질롱 코리아)이 4이닝을 채 소화하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상학은 11월 18일(이하 한국시간) 호주 시드니 블랙타운 인터내셔널 스포츠 파크에서 열린 ‘2018~2019 ABL’ 시드니 블루삭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3.2이닝 동안 2볼넷 6피안타 3탈삼진 2실점을 기록, 패전 위기에 몰렸다.
 
경기 초반엔 ‘꾸역투’를 선보이며 실점을 막았다. 1회 제이콥 유니스에게 안타를 맞은 뒤 연달아 도루를 허용했고 잭 머피에게 볼넷을 내줘 2사 1, 3루에 몰렸지만, 다음 타자를 유격수 땅볼로 잡고 위기를 넘겼다.
 
2회도 비슷한 양상. 첫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이상학은 마이클 켐벨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이후 폭투와 볼넷으로 1사 1, 2루 위기를 자초했지만, 후속 두 타자를 연달아 외야 뜬공으로 처리하며 한숨을 돌렸다.
 
이상학은 3회는 삼자범퇴로 정리했다. 유니스는 투수 번트 플라이, 쉔 하오 웨이는 1루수 팝플라이, 머피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투구수도 6개에 불과할 정도로 효과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하지만 4회가 문제였다. 첫 두타자에게 2루타, 몸맞는공을 연거푸 내주며 흔들렸다. 마이클 켐벨의 번트 안타 땐 송구 실책을 범해 주자의 득점을 허용했다. 계속된 무사 1, 3루엔 알렉스 호위에게 좌전 안타를 맞고 2실점째를 내줬다. 
 
맥스 브레넨의 번트 시도 땐 2루 주자 켐벨이 3루에서 아웃돼 한숨을 돌린 이상학은 후속 타자는 우익수 뜬공으로 잡고 아웃 카운트 2개를 수확했다. 그러나 곧바로 유니스에게 안타를 맞고 2사 만루 위기에 봉착했다.
 
이에 구대성 감독은 이상학을 내리고 김병근을 마운드에 호출했다. 다행히 김병근은 하오 웨이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고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김병근이 승계주자의 득점을 막아주면서 이상학의 최종기록은 2실점이 됐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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