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아담 웨인라이트(37)가 내년에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남는다.세인트루이스 구단은 10월 12일(이하 한국시간) '웨인라이트와 1년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5년 9,750만 달러 계약이 만료되는 웨인라이트는 이번 재계약을 통해 세인트루이스에서 15번째 시즌을 보내게 됐다.구단은 재계약에 관한 구체적인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낮은 금액에 상당한 인센티브가 포함된 계약이며, 선발로 뛸 때와 불펜으로 나설 때에 따라 별도의 인센티브 기준이 적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마이클 거쉬 세인트루이스 단장은 MLB.com과의 인터뷰에서 “웨인라이트는 선발투수로 스프링캠프에 임할 것”이라면서도 “분명히 우리에겐 선발 자원이 많다. 하지만 선발투수 대다수는 지난 6개월간 불펜으로도 뛰었다”며 웨인라이트의 불펜행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현재 세인트루이스엔 카를로스 마르티네스, 마일스 마이콜라스, 마이클 와카, 잭 플래허티, 알렉스 레예스, 루크 위버, 오스틴 곰버, 존 갠트, 다니엘 폰세델레온 등 선발투수로 나설 수 있는 자원이 많다.따라서 웨인라이트는 2019시즌 선발진 합류를 목표로 치열한 경쟁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한편, 세인트루이스 '프랜차이즈 스타' 웨인라이트는 빅리그 14시즌 통산 352경기(285선발)에 등판해 148승 85패 평균자책 3.32의 훌륭한 성적을 남겼다. 다만 올해엔 어깨 부상에 시달리며 단 8경기(2승 4패 평균자책 4.46)밖에 나서지 못했다.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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