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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극찬' 오승환 "시즌 끝까지 호투로 보답할 것"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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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24 (금) 13:00

                           
'감독 극찬' 오승환 시즌 끝까지 호투로 보답할 것

 
[엠스플뉴스]
 
버드 블랙 감독이 오승환(36, 콜로라도 로키스)의 영입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에 오승환도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오승환은 8월 24일(이하 한국시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 이후 현지 통신원과의 인터뷰에서 “시즌 끝까지 좋은 성적으로 감독의 칭찬에 보답할 것”이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최근 2경기 연속 등판했던 오승환은 이날 벤치에서 휴식을 취했다. 팀의 역전승을 지켜본 오승환은 “팀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싶었는데 최근 (감독의) 칭찬을 들으니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 또 “팀이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는 만큼, 시즌 끝까지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전했다.
 
오승환의 이같은 말은 전날(23일) 블랙 감독의 경기 후 인터뷰에서 비롯됐다. 블랙은 오승환의 합류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오승환은 불펜 구성에서 좋은 변화를 가져다줄 수 있는 선수”라고 말했다.
 
블랙은 “오승환의 투구 방식, 경기 막판에도 투입될 수 있는 점은 보기 드문 자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장점은 접전에서 더 빛을 발휘할 수 있다”며 “(오승환을) 데려오길 잘했다”고 흡족함을 표했다.
 
한편, 이날 콜로라도는 이안 데스몬드의 9회 말 역전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4-3으로 승리, 샌디에이고에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글 정리 : 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현장 취재 : 박종호 통신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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