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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 OK저축은행, 2R 첫 경기서 삼성화재 잡고 '3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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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6 (화)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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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18.11.06 (화) 21:38

                           

상승세 OK저축은행, 2R 첫 경기서 삼성화재 잡고 '3연승'



[더스파이크=안산/이광준 기자] OK저축은행이 2라운드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리그 선두에 올랐다.



 



OK저축은행은 6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도드람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 2라운드 맞대결에서 3-1(26-28, 25-22, 25-21, 25-20)로 승리했다.



 



남녀 통틀어 2라운드 포문을 여는 첫 경기에서 OK저축은행이 웃었다. 1라운드를 승점 14, 5승 1패로 2위로 마친 OK저축은행은 승점 3점을 추가해 선두 자리를 차지했다. 지난 두 차례 경기서 승리했던 OK저축은행은 연승 숫자도 3으로 늘렸다.



 



OK저축은행은 외인 요스바니와 함께 아포짓 스파이커 조재성이 양 날개서 화력을 뿜었다. 요스바니가 31득점, 조재성이 18득점으로 활약했다.



 



반면 삼성화재는 이날 경기에서도 리시브 불안 문제가 드러났다. 타이스, 김강녕 한 타겟에 집중해 쏟아지는 OK저축은행 서브를 이겨내지 못한 삼성화재다. 삼성화재는 이날 상대에게 7개 서브에이스를 허용했다.



 



상승세 OK저축은행, 2R 첫 경기서 삼성화재 잡고 '3연승'



 



1세트 초반 삼성화재가 시작부터 앞서 나갔다. OK저축은행의 적극적인 중앙 속공을 거듭 차단한 가운데 타이스가 높은 타점을 살린 공격을 선보였다. 세트 중반 박철우 연속 서브에이스가 더해져 17-13으로 삼성화재가 우위를 잡았다.



 



15-19로 몰린 상황, OK저축은행 에이스 송명근이 원 포인트 서버로 코트를 밟았다. 송명근의 날카로운 서브가 상대 리시브를 적극 흔들었고, 점수는 19-19 동점이 됐다. 21-21에서 터진 한상길의 블로킹으로 역전에 성공한 OK저축은행이 분위기를 리드했다. 그러나 정규점수로 승부가 끝나지 않았다. 1세트부터 두 팀은 듀스로 향했다.



 



26-26에서 OK저축은행 조재성이 결정적인 공격범실을 기록, 삼성화재가 27-26 기회를 잡았다. 이어 상대 요스바니 공격을 리베로 김강녕이 플라잉 디그로 받아낸 뒤 박철우가 반격에 성공, 삼성화재가 어렵게 1세트를 따냈다.



 



1세트와 마찬가지로 불꽃 튀는 승부가 2세트 이어졌다. OK저축은행 요스바니가 3연속 서브에이스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금세 삼성화재가 추격했지만 이후 범실로 상대에 리드를 헌납했다. 세트 중반 점수는 16-11 OK저축은행 다섯 점 우위.



 



뒤진 삼성화재는 흔들리는 타이스를 빼고 고준용을 투입했다. 다소 흥분한 타이스에게 휴식을 주려는 신진식 감독의 의도였다. 타이스가 없는 삼성화재와 달리 OK저축은행은 요스바니가 맹타를 휘두르며 우위를 지켰다. 결국 OK저축은행이 2세트를 따내 세트스코어는 원점이 됐다.



 



치고받는 싸움은 3세트에도 끝날 줄 몰랐다. OK저축은행에서는 요스바니가, 삼성화재는 타이스와 송희채가 나섰다. 19-17 OK저축은행이 두 점 앞선 상황에서 삼성화재 타이스의 결정적 공격범실이 나왔다. 이에 OK저축은행이 먼저 20점 고지를 밟았다.



 



삼성화재는 기회 때마다 나오는 범실로 상승세를 꾸준히 이어가지 못했다. 결국 OK저축은행이 연속 두 세트 확보에 성공, 경기를 뒤집었다.



 



4세트 초반 주인공은 조재성이었다. 조재성은 세트 초반 연속득점으로 분위기를 이끌었다. 그러나 삼성화재 지태환의 연속 블로킹 득점이 세트 중반 터지면서 양 팀이 대등한 점수를 이뤘다.



 



19-19에서 삼성화재 서브범실로 기회를 잡은 OK저축은행. 이어 부용찬의 결정적인 디그가 반격으로 이어지며 두 점 차로 달아났다. 결국 분위기를 완전히 잡은 OK저축은행이 경기를 4세트로 끝내 3연승을 내달렸다.



 



 



사진/ 홍기웅 기자 



  2018-11-06   이광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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