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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첫 남녀 분리 시행, 1R 男 시청률↑, 女 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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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6 (화) 17:24

수정 1

수정일 2018.11.07 (수) 16:22

                           

V-리그 첫 남녀 분리 시행, 1R 男 시청률↑, 女 관중↑



사진: 올 시즌 여자부 한 경기 최다관중(5,617명)을 기록한 10월 22일 여자부 개막전 현장 



 



[더스파이크=서영욱 기자] V-리그 남녀부 분리 운영 속 남녀부가 첫 성적표를 받았다.



 



 



5일부로 2018~2019 도드람 V-리그 1라운드가 끝났다. 올 시즌을 관통하는 주요 화두 중 하나는 남녀부 분리 운영이었다. 지난 시즌은 평일 여자부 오후 5시, 남자부 오후 7시에 경기를 치렀고 주말에는 올 시즌처럼 남자부 오후 2시, 여자부 오후 4시로 진행됐다.



 



 



올 시즌부터는 남녀부 일정에 큰 변화가 생겼다. 주말은 똑같이 진행되지만 평일 경기 시간이 바뀌었다. 여자부 역시 평일 오후 7시 경기로 진행되면서 남자부와 동시 진행된 것이다. 2라운드부터는 남자부가 월, 화, 목, 금, 주말에 펼쳐지고 여자부가 수요일 동시 두 경기, 주말에 경기가 열리며 분리되지만 1라운드까지는 남녀부 경기가 동시에 열렸다.



 



 



1라운드까지 통계를 봤을 때 남녀부는 각각 명확한 결과물을 얻었다. 남자부는 지난 시즌과 비교해 시청률이 상승했다. 남자부는 지난 시즌 평균 시청률 0.73%를 기록했다. 올 시즌은 0.83%로 0.1% 증가했다. 최고시청률 역시 지난 시즌보다 높았다. 지난 시즌 1라운드 남자부 최고시청률은 2017년 11월 3일 열린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 경기에서 기록한 1.12%였다. 이번 시즌은 지난 10월 26일 열린 OK저축은행과 현대캐피탈의 경기로 1.23%을 기록했다.



 



 



여자부는 시청률이 소폭 감소했다. 지난 시즌 1라운드 평균 0.72를 기록했지만 올 시즌은 0.69로 0.03% 떨어졌다. 하지만 최고시청률은 상승했다. 지난 시즌 최고시청률은 1.04%였다(2017년 11월 4일 GS칼텍스vs흥국생명). 올 시즌 1라운드 최고시청률은 지난 10월 28일 열린 흥국생명과 현대건설 경기에서 기록한 1.09로 지난 시즌 대비 0.05% 증가했다.



 



 



관중 동원에서는 여자부가 웃었다. 여자부는 지난 시즌 1라운드 총 29,651명이 찾아 평균 관중 1,977명을 기록했다. 올 시즌은 총 관중 35,708명, 평균 2,381명으로 지난 시즌과 비교해 20%가 증가했다. 최다 관중 역시 지난 시즌 5,467명(2017년 10월 22일 한국도로공사vsIBK기업은행)에서 5,617명(10월 22일 한국도로공사vsIBK기업은행)으로 소폭 증가했다. 관중 수로만 봤을 때는 오후 7시 경기가 효과가 있던 것으로 보인다.



 



 



남자부는 관중 수에서는 웃지 못했다. 지난 시즌 1라운드 총 관중 50,163명, 평균 2,389명을 기록했지만 올 시즌은 총 관중 44,120명, 평균 2,101명으로 지난 시즌 대비 12% 감소했다. 최다 관중도 5,387명(2017년 10월 15일 KB손해보험vs삼성화재)에서 3,233명(10월 20일 현대캐피탈vs삼성화재)로 감소했다.



 



 



남녀부 경기가 동시에 열린 여덟 경기 지표를 봐도 유사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여덟 경기에서 남자부는 평균 시청률 0.78%, 평균 관중 1,740명을 기록했다. 여자부는 평균 시청률 0.62%, 평균 관중은 2,347명을 기록했다.



 



 



2라운드부터는 남녀부가 동시에 열리는 일정은 사라진다. 이런 양상에서 2라운드에는 남녀부가 각각 어떤 결과를 받을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사진/ 더스파이크_DB(문복주 기자)



  2018-11-06   서영욱([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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