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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리뷰] 1R 개인기록 TOP 3는 누구? - 여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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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6 (화) 10:24

수정 1

수정일 2018.11.06 (화) 11:34

                           

[V-리그 리뷰] 1R 개인기록 TOP 3는 누구? - 여자부



[더스파이크=서영욱 기자] 지난 5일 경기를 마지막으로 어느덧 V-리그 1라운드가 끝났다. 여자부 여섯 개 팀 모두 공평하게 여섯 경기씩 치른 상황. 팀 성적과 별개로 부문 별 개인기록 상위에는 어떤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을까. 득점, 공격종합(공격성공률), 블로킹, 서브득점, 리시브, 디그 여섯 개 각 부문 상위 top 3 선수들 기록을 살펴본다.



 



[V-리그 리뷰] 1R 개인기록 TOP 3는 누구? - 여자부 



득점



 



 



1위 IBK기업은행 어나이 / 19세트 146점 (10블로킹, 2서브 포함)



 



2위 KGC인삼공사 알레나 / 19세트 130점 (16블로킹, 6서브 포함)



 



3위 한국도로공사 박정아 / 22세트 127점 (4블로킹 6서브 포함)



 



 



공격종합 (전체 공격 성공률로 순위 계산)



 



 



1위 IBK기업은행 고예림 / 43.84%



 



2위 GS칼텍스 이소영 / 43.75%



 



3위 흥국생명 톰시아 / 41.37%



 



 



모두의 예상을 뛰어넘는 활약을 펼치는 IBK기업은행 어나이가 득점 1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공격 성공률도 40.61%로 5위다. 어나이는 현재 IBK기업은행에서 절대적인 공격 비중을 차지한다. 무려 47.48%에 달하는 공격 점유율이 이를 증명한다.



 



 



지난 시즌 득점 부문 1위에 오른 알레나는 올 시즌도 2위에 오르며 ‘구관이 명관’임을 증명하고 있다. 올 시즌에는 최은지와 채선아 등 조력자가 늘어나며 부담도 덜고 있다(공격 점유율 45.6%→39.3%).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는 44.19%로 지난 시즌과 비슷한 점유율을 보이기도 했지만, 차이라면 어떤 상황에서도 알레나만 보던 지난 시즌과 달리, 올 시즌은 필요할 때만 알레나에 볼을 몰아줘도 된다는 점이다.



 



 



외국인 선수가 1~2위를 차지한 가운데 박정아가 유일하게 국내선수로 득점 부문 TOP3에 이름을 올렸다. 1라운드까지 127점으로 이미 지난 시즌 총 득점(478점)의 4분의 1 이상을 올렸다. 이바나가 부진한 가운데 한국도로공사 공격을 사실상 혼자 이끄는 중이다.



 



 



고예림이 공격종합 부문 1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현재 팀에서 어나이 다음으로 많은 득점(69점)을 기록 중인 고예림은 어나이에게 몰린 상대 수비를 잘 공략하며 높은 공격 성공률을 올리고 있다. 다만 높은 공격 성공률에 비해 공격 점유율(21.01%)은 상대적으로 덜한 편이다.



 



 



GS칼텍스 시즌 초반 돌풍을 이끈 이소영이 공격종합 2위에 올랐다. 98득점으로 득점 부문에서도 5위에 오른 이소영의 1라운드 활약은 100점을 줘도 모자라지 않은 수준이었다. 서브(0.316개, 4위)와 오픈 공격(42.99%, 1위), 퀵오픈(50%, 3위)에서도 5위 안에 드는 등, 공격 전방위에서 활약 중이다.



 



 



올 시즌 처음으로 한국 무대를 밟은 톰시아는 득점 부문 4위(112점), 공격 성공률도 3위에 오르며 흥국생명 공격을 이끌고 있다. KGC인삼공사와 첫 경기(30점, 공격 성공률 49.12%) 이후 세 경기에서는 2% 아쉬운 경기력이었지만 1라운드 마지막 경기였던 도로공사전에서 35점, 공격 성공률 49.25%를 기록하며 다시 상승곡선을 그렸다.



 



[V-리그 리뷰] 1R 개인기록 TOP 3는 누구? - 여자부 



블로킹 (세트당 평균 수치로 순위 계산)



 



 



1위 KGC인삼공사 알레나 / 19세트 16개, 세트당 0.84개



 



2위 현대건설 양효진 / 19세트 13개, 세트당 0.68개



 



3위 KGC인삼공사 한수지 / 19세트 13개, 세트당 0.68개



 



 



1, 3위가 모두 KGC인삼공사 소속이다. 1라운드 다섯 경기에서 세트당 평균 블로킹 2.68개로 1위에 오른 KGC인삼공사의 높이를 여기서도 실감할 수 있다. 지난 시즌에도 각각 0.67개, 0.64개로 블로킹 부문 3, 4위에 오른 알레나와 한수지는 올 시즌 1, 3위로 변함없는 위력을 선보이는 중이다. KGC인삼공사가 1라운드에서 보여준 탄탄한 수비력의 기반에는 두 선수를 필두로 한 블로킹이 있었다.



 



 



V-리그를 대표하는 미들블로커, 양효진도 2위에 오르며 자존심을 지켰다. 양효진은 지난 시즌 0.87개로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지난 시즌까지는 김세영(흥국생명)과 함께 ‘높이의 현대건설’을 이룬 양효진이지만 올 시즌에는 홀로 높이를 책임지며 짐이 늘었다. 양효진은 득점도 89점으로 미들블로커임에도 팀 내 득점 1위다.



 



 



[V-리그 리뷰] 1R 개인기록 TOP 3는 누구? - 여자부



 



서브 (세트당 평균 수치로 순위 계산)



 



 



1위 현대건설 황민경 / 19세트 7개, 세트당 0.37개



 



2위 한국도로공사 문정원 / 22세트 8개, 세트당 0.36개



 



3위 GS칼텍스 알리 / 17세트 6개, 세트당 0.35개



 



 



서브 1, 2위에는 이전부터 서브로 이름을 날리던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황민경은 19세트에서 7개의 서브 에이스를 기록해 세트당 평균 0.37개로 1위에 올랐다. 세트당 평균 0.433개를 기록한 2011~2012시즌 이후 가장 좋은 페이스다. 문정원은 서브 에이스 개수는 8개로 더 많지만 세트당 평균으로 따지는 순위 특성상 2위로 밀렸다.



 



 



안혜진, 이소영과 함께 GS칼텍스 강력한 서브 라인을 구축한 알리가 3위에 올랐다. 17세트에서 6개의 서브 에이스를 기록 중이다.



 



 



[V-리그 리뷰] 1R 개인기록 TOP 3는 누구? - 여자부



 



리시브 (리시브 효율로 순위 계산)



 



 



1위 KGC인삼공사 오지영 / 리시브 효율 64.22%



 



2위 흥국생명 김해란 / 리시브 효율 59.46%



 



3위 한국도로공사 임명옥 / 리시브 효율 57.97



 



 



 



디그 (세트당 평균 수치로 순위 계산)



 



 



1위 흥국생명 김해란 / 13세트 94개, 세트당 7.23



 



2위 KGC인삼공사 오지영 / 19세트 126개, 세트당 6.63개



 



3위 GS칼텍스 나현정 / 19세트 123개, 세트당 6.47개



 



 



리시브 부문은 베테랑 리베로들의 독무대였다. KGC인삼공사 수비의 핵, 오지영은 리시브 1위에 디그 부문에서도 2위에 오르며 물오른 수비력을 과시했다.  



 



 



김해란 역시 34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여전히 수비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가장 강점인 디그에서는 1위에 오르며 클래스는 영원하다는 말을 증명하고 있다.



 



 



지난 시즌 문정원과 함께 2인 리시브 라인을 구축해 도로공사의 우승까지 이끈 임명옥은 이번 시즌도 어김없이 탄탄한 리시브로 팀을 지탱하고 있다. 임명옥과 함께 2인 리시브를 이루는 문정원은 리시브효율 44.98로 위의 세 선수 바로 뒤에 이름을 올렸다.



 



 



강력한 공격력으로 주목받는 GS칼텍스에서 수비 핵심으로 맹활약 중인 나현정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워낙 공격수들이 막강해 상대적으로 주목을 덜 받고 있지만 나현정 역시 뛰어난 수비력으로 팬들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사진/ 더스파이크_DB (문복주, 유용우, 홍기웅 기자)



  2018-11-06   서영욱([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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