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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오세근·한희원, 최종전 결장…에밋은 미정

훈련병 [NM]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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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2 (월) 17:24

                           

[부상] 오세근·한희원, 최종전 결장…에밋은 미정



 



[점프볼=민준구 기자] ‘라이언 킹’ 오세근이 최종전에 나서지 않는다.


 


약 6개월여 간 펼쳐진 대장정의 끝이 보인다. 13일 한국농구연맹(KBL) 10개 팀이 모두 최종전에 돌입한다. 그러나 아쉬운 소식이 계속 전해지고 있다. 전자랜드와 5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KGC인삼공사가 오세근, 한희원의 결장 소식을 전한 것이다. 2위 결정전을 앞둔 KCC도 안드레 에밋의 출전여부가 불투명하다.


 


현재 오세근은 2월 28일 SK 전을 끝으로 3월 내내 결장하고 있다. 오른 무릎 연골이 손상돼 재활과 개인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이미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된 KGC인삼공사는 오세근을 충분히 쉬게 해 줄 생각이다. 아직 플레이오프 출전 여부도 명확하지 않다.


 


김승기 감독은 “긍정적으로 바라보려 한다. 선수의 출전의지가 더 중요하다. (오)세근이가 할 수 있다면 출전하겠지만, 무리시킬 생각은 없다. 아직 팀 훈련이 가능한 정도는 아니다. 공을 가지고 감각을 익히고 있다. 출전한다고 해도 문제는 많다. 3월 내내 뛰지 못했기에 경기 감각이 좋지 않을 것이다. 최대한 배려해 줄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부상자 명단에 있던 양희종은 최종전에 나설 예정이다. 그러나 한희원은 회복 정도가 좋지 않아 결장 가능성이 높다. 김승기 감독은 “최종전도 있지만, 플레이오프가 더 중요하다. (한)희원이의 회복이 조금 더디다. 조금 더 쉬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사타구니 부상을 당한 에밋은 SK와의 최종전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점점 더 좋아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출전 가능성을 배제할 순 없다. 그러나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있는 KCC의 입장에선 무리시킬 수도 없는 상황이다.


 


추승균 감독은 “지난 시즌에 다쳤던 곳과는 반대 부위다. 저번에는 점점 악화되고 있어 문제였지만, 지금은 좋아지고 있다. 근육이 다친 것이 아니라 막이 다쳤다고 한다. 일주일 정도 휴식하면 될 정도로 큰 부상은 아니다. 대신 출전 여부는 내일 상태를 보고 판단해야 될 것 같다”라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KCC는 4강 플레이오프 직행을 위해 SK 전 승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패하는 순간, 6강 플레이오프부터 치러야 한다. 이번 시즌 KCC의 SK 전 성적은 2승 3패. 심지어 김선형까지 합류한 SK는 100% 전력을 가동하고 있어 에밋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그러나 추승균 감독은 “최악의 상황은 에밋을 출전시켰다가 패하는 것이다. 부상까지 악화되면 플레이오프에서 많은 문제가 발생한다. 시간을 두고 생각해 보겠다”라고 신중하게 답했다.


 


#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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