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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알토란 활약' 이관희 "기량발전상, 아직 생각 안해봤다"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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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1 (일) 18:09

                           

[투데이★] '알토란 활약' 이관희 기량발전상, 아직 생각 안해봤다



[점프볼=잠실실내/변정인 기자] “기량 발전상에 대한 생각은 아직 안 해봤다. 좋은 선수들이 많은데 그래도 받는다면 (이)동엽이 아니면 내가 받지 않을까(웃음)" 이관희(30,190cm)가 나날이 발전하는 모습으로 팀의 6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



 



서울 삼성은 1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84-7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21승 24패를 기록하며 6위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격차를 2.5경기로 줄였다.



 



이관희는 26분 34초를 뛰는 동안 10득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에 일조했다. 이관희는 경기 내내 활발한 움직임으로 팀 공격의 활력을 불어넣었고, 내 외곽에서 득점을 쌓으며 팀의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관희는 “오늘은 지면 안 되는 경기였다. 플레이오프가 달린 상황이라 선수들이 그 부분을 인지하고 경기를 했던 것이 후반전에 힘을 내서 승리한 요인인 것 같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경기에서 삼성은 전반전까지 LG에게 연이어 속공을 허용하며 6점 차로 뒤처졌지만, 후반전 집중력을 발휘하며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이관희는 후반전 원동력에 대해 “감독님이 앞선에서 수비를 강하게 하라고 하셨다. 강한 압박 수비로 상대의 실책을 유발할 수 있었고 속공으로 이어지면서 경기를 뒤집을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삼성은 이번 시즌 유독 부상 공백이 많은 편이다. 리카르도 라틀리프도 치골염 부상으로 장기간 공백이 있었고, 현재 문태영도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상황이다. 주득점원인 선수들의 공백을 메워야 하는 부담감은 없었을까.



 



이관희는 이에 대해 “(김)동욱이 형이나 (문)태영이 형이나 나이가 많아서 몇 경기 쉴 줄은 알았지만, 생각보다 많이 쉬었다(웃음). 그래도 (이)동엽이나 (천)기범이가 잘해줘서 공백을 잘 메운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번 시즌 이관희는 기량발전상 후보로 언급될 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KBL 데뷔 이후로 가장 많은 출전 시간(평균 19분 37초)을 소화하고 있으며, 지난 시즌에 비해 기록(2017-2018시즌, 평균 7.7득점 2.2리바운드 1.1어시스트/2016-2017시즌, 평균 11분 13초 3.6득점 1.4리바운드 0.9어시스트)도 좋아졌다. 기량발전상에 대해 욕심은 없냐고 묻자 옆에 있던 이동엽은 ‘(이)관희 형이 받아야 한다’라며 거들기도 했다.



 



이관희는 이에 대해 “기량발전상에 대한 생각은 아직 안 해봤다. 좋은 선수들이 많은데 그래도 받는다면 (이)동엽이 아니면 내가 받지 않을까(웃음)”라며 밝게 답했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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