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용인/강현지 기자] “KB스타즈를 만날 때까지 한 경기라도 안 놓치는 것이 중요하다.”
아산 우리은행이 7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 맞붙는다. 우리은행이 또 한 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데 필요한 승수는 6. 잔여 경기는 8경기다.
위성우 감독은 “8경기 중 6경기를 이겨야 한다면 아직 많이 남은 거다”라고 웃은 뒤 “KB스타즈를 만날 때까지 한 경기라도 안 놓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힘줘 말했다. 2위 KB스타즈와의 올 시즌 상대전적은 3승 2패로 우리은행이 근소하게 앞선다. 양 팀의 앞으로 두 번의 맞대결(2월 14일, 2월 25일)을 남겨두고 있다.
한편 정규리그 경기에 앞서 최은실이 퓨처스리그에 출전했다. 23분 8초간 뛰며 17득점 8리바운드로 활약했지만, 59-74로 팀이 패하면서 빛을 보진 못했다. 위 감독은 “(최)은실이가 경기 출전 시간이 적다 보니 감각을 못 찾았다. 본인도 출전해보겠다고 해서 뛰게 했고, 퓨처스에서는 본인이 해볼 수 있는 것을 할 수 있다 보니 감을 찾을 수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선수들의 몸 상태는 어떨까. 결장할 정도는 아니지만, 김정은이 시즌이 끝난다면 수술을 해야 할 수 있다는 것이 위 감독의 말. “김정은의 무릎 상태가 좋지만은 않다. 관리가 필요하다고 그래서 훈련할 때 조절해주고 있다. 시즌이 끝나면 수술을 고려해봐야 할 것 같다.”
삼성생명은 배혜윤이 허리 부상으로 결장을 선언했다.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2주간 추이를 살펴봐야 할 것 같다고. 1승 4패로 뒤져있는 상황에서 삼성생명은 이날 허윤자를 BEST 5에 이름을 올렸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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