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부산/서호민 기자] DB 에이스 두경민(27, 184cm)이 완벽한 경기운영을 선보이며 팀의 4연승을 이끌었다.
두경민이 속한 DB는 7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97-86으로 완승을 거뒀다. DB는 이날 승리로 4연승과 함께 단독 1위(23승 9패)를 질주했다.
두경민은 이날 3점슛 2개 포함 16득점 6어시스트 4리바운드로 공수 전방위에서 고른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4쿼터 종료 3분 56초를 남겨 둔 상황에서는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어버리는 3점슛 한 방을 터트리며 에이스로서의 존재감을 유감없이 뽐냈다.
경기 후 만난 두경민은 “(박)병우 형, (이)우정이, (서)민수가 초반에 궂은일을 굉장히 잘해줬다. 그 선수들 덕분에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고 동료들에게 승리의 공을 돌렸다.
이번 시즌부터 두경민은 DB의 중심으로 거듭나고 있다. 팀을 이끄는 에이스로서 느끼는 책임감이 남다를 터. 끝으로 두경민은 “가끔씩 조급할 때가 있다. 성적에 대해 생각을 안하지 않게 된다”며 “그런 부분들은 감독님을 비롯 (김)주성이 형과 (윤)호영이 형께서 많은 조언을 해주신다.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_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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