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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UBC] '아쉬운 준우승' 터너 감독 "러시아전 패배가 선수들에게 교훈이 되길"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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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2 (일) 21:00

                           

[APUBC] '아쉬운 준우승' 터너 감독 "러시아전 패배가 선수들에게 교훈이 되길"



[점프볼=잠실학생/정일오 기자] “러시아전을 통해 선수들이 깨달음을 얻었으면 좋겠다.” 아쉽게 준우승한 UC 어바인 대학 터너 감독이 이날 경기가 선수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기원했다.

미국 대표 UC 어바인 대학은 1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8 아시아-퍼시픽 대학농구 챌린지에서 러시아대학선발팀에 91-92로 패했다. 경기 내내 리드를 빼앗기지 않던 미국은 47.6초를 남기고 러시아에 역전을 허용했고, 이후 미국의 마지막 슛은 림을 외면했다. 러시아전까지 4전 4승, 4연승을 내달리던 미국이었기에 마지막 47.6초를 지키지 못하고 우승의 주인공이 되지 못했다.

UC 어바인 대학 러셀 터너 감독은 “우선 러시아에 우승 축하 인사를 전한다. 마지막 승부가 결정되는 긴장되는 순간에 러시아가 우리보다 잘했다고 생각한다. 러시아는 우승할 자격이 있었다”며 재차 러시아에 축하 인사를 건넸다.

이어 “어린 선수들이 매우 자랑스럽다. 특히, JC 버틀러와 데빈 콜은 2000년생으로 만 18세밖에 안 되는 선수들이다. 어린 나이임에도 이번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줘서 기쁘다.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지만, 모든 팀원들의 활약이 기쁘다”고 말한 뒤 “토너먼트에서 이기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 깨달았다”고 덧붙였다.

터너 감독은 “(러시아전을 통해) 승리가 얼마나 어려운지 깨달았다. 3쿼터와 4쿼터를 시작할 때, 우리가 앞서고 있었다. 하지만 마지막 순간에 러시아 선수들보다 우리 선수들이 정신적이나 기술적 능력이 부족했다. 선수들도 러시아가 우리보다 잘했다는 것을 깨닫고, 앞으로 이 경험을 토대로 앞으로 나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향후 일정에 대해 “(이번 대회는) 좋은 경험이었다. 참가 기회를 줘서 고맙게 생각한다. 스태프들과 선수들 모두 먼 곳까지 와서 힘든 경험을 했다. 미국으로 돌아가서 몇 주간 휴식을 취할 생각이다. 이후 다음 시즌을 준비해야겠다”고 설명했다.

#사진_점프볼 DB(한필상 기자)



  2018-08-12   정일오([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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