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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UBC] '12P 9R' 연세대 김경원 "한마음으로 승리해 만족"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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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2 (일) 18:00

                           

[APUBC] '12P 9R' 연세대 김경원 "한마음으로 승리해 만족"



[점프볼=잠실학생/정일오 기자] 연세대 김경원(198cm, C)이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연세대를 한일전 승리 및 대회 3위로 이끌었다.

연세대는 1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8 아시아-퍼시픽 대학농구 챌린지 일본대학선발팀과의 맞대결에서 83-70으로 승리, 기분 좋게 대회 마무리를 했다. 팀 내 최다득점을 올린 한승희(20점)의 활약도 빼어났지만, 김경원은 이날 선발로 나서 골밑에서 리바운드를 따내는 등 궂은일을 도맡아 하며 연세대 승리의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김경원의 최종 기록은 12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 특히, 상대 매치업이었던 겐 히라이와(199cm, C)를 9득점으로 묶었다.

경기 후 김경원은 “긴 일정 동안 열심히 했고, 마지막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 모두 한마음이 돼서 승리해 기쁘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체력적으로 힘든 부분이 있었지만, 벤치 로테이션이 잘됐다. 내가 뛸 때 열심히 하자는 생각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대회를 돌아보며 “강팀들과 경기를 펼쳐 스코어가 비슷했던 것에 대해 만족한다”고 말했다.

김경원은 지난 5월 이상백배 대회에서 만났던 겐 히라이와(199cm, C)와의 리턴매치에서 빼어난 수비를 선보였다. 그는 “(겐 히라이와는) 힘도 좋고, 점프가 좋은 선수라는 생각으로 나왔다. 지난 이상백배에서도 주축 센터였고, 이번 팀에서도 주축 센터다. 영상을 보면서 그가 많은 득점을 올리지 못하도록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승리에도 김경원은 자신을 채찍질했다. “신장도 좋고 힘센 상대가 많았다. 아직 좀 더 연습을 해야 할 것 같다. 웨이트 훈련을 더 열심히 할 생각이다”며 야간 훈련을 하면서 웨이트 훈련을 하고 있는데 더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끝으로 그는 “하계훈련을 잘 마친 다음 9월 4일에 예정된 고려대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생각이다. 조직적인 농구를 보여드리겠다”며 “수비나 리바운드에서 좀 더 공격적으로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_한필상 기자



  2018-08-12   정일오([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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