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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존스컵] '2Q 29-6' 한국, 인도네시아 대파하고 신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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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27 (금) 18:00

                           

[2018존스컵] '2Q 29-6' 한국, 인도네시아 대파하고 신승



[점프볼=강현지 기자] 여자대표팀이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대승을 거뒀다.

 

여자대표팀은 대만 뉴타이베이 신장체육관에서 열린 2018 윌리엄존스컵 3차전 인도네시아와의 경기에서 108-41로 이겼다. 2쿼터에 내외곽을 다 잡은 것이 승인. 유기적인 패스를 통해 찬스를 엿봤고, 2쿼터에만 3점슛 5개를 터뜨리며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우리은행 트리오 임영희(15득점 6어시스트), 박혜진(12득점 5어시스트), 최은실(22득점 4리바운드)이 49득점으로 합작했고, 곽주영도 12득점 5리바운드로 보탬이 됐다. 김한별이 결장한 가운데 전 선수가 모두 제 몫 이상을 해주며 존스컵 2승을 신고했다. 뉴질랜드전 1패의 아쉬움을 날려버린 순간이다. 

 

경기 초반 기세는 인도네시아가 잡았다. 한국은 심성영, 강이슬 등이 3점슛을 시도했지만, 모두 림을 튕겨 나왔다. 4-11까지 벌어진 가운데, 이후 임영희와 최은실이 힘을 합쳤다. 순식간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10-11까지 추격했고,최은실의 추가 득점으로 12-11, 역전에 성공했다. 마침내 강이슬의 3점슛도 세 번째 시도 끝에 득점으로 연결되며 한국이 리드하는데 발판이 됐다.

 

19-13으로 시작한 2쿼터에 한국의 3점슛이 터졌다. 인도네시아를 무득점에 묶으며 박혜진을 시작으로 염윤아, 박혜진까지 3점슛에 가담, 31-13까지 앞서갔다. 박혜진은 2쿼터에만 3점슛 3개(3/4)를 터뜨렸다. 열 번의 시도 끝에 어렵게 쿼터 첫 득점을 터뜨린 인도네시아는 20점차 안쪽으로 격차를 좁히려 했지만, 김소담이 이를 막아섰다. 2쿼터에만 6득점을 기록하는 활약을 곁들이면서 전반을 한국이 48-19로 앞서게 하는데 뒤를 받쳤다.

 

후반 들어 투입된 박지현 또한 제 몫을 다했다. 3쿼터 첫 득점을 인도네시아에게 내줬지만, 박지현이 맞받아쳤고, 이후에는 맏언니 임영희가 동생들의 어깨에 힘을 실어줬다. 최고참 임영희와 막내 박지현은 3쿼터에만 13득점을 합작했고, 덕분에 74-29로 사실상 승리를 확정지었다.

 

대표팀은 최은실이 4쿼터에만 14점을 터뜨렸고, 곽주영, 박하나가 각각 6득점을 기록하며 기분 좋은 승리를 따냈다.

 

존스컵 2승(1패)을 따낸 한국은 28일 오후 7시, 일본과 맞붙는다.

 

<경기결과>

한국 108 (19-13, 29-6, 26-10, 34-12) 41 인도네시아

# 사진_ 점프볼 DB(한필상 기자)



  2018-07-27   강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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