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김용호 기자] 농구 저변을 위해 부지런히 힘쓰는 고양시가 지난주 또 하나의 뜻깊은 행사를 마쳤다.
고양시는 지난 19일과 20일 이틀에 걸쳐 발달장애인들을 위한 농구축제인 ‘알레르망과 함께하는 제11회 고양시장컵 전국 지적장애인 농구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고양시가 주최했고 고양시 재활스포츠센터에서 주관하였으며 전국 11개 기관에서 총 200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았던 실력을 마음껏 발휘했다.
5대5로 진행된 팀 경기는 지적·운동 능력의 차이를 고려해 11개 팀은 4개 그룹으로 분류, 각 그룹별로 경기가 진행됐다. 참가팀 간에 모두가 최선을 다한 결과 1그룹에서는 고양 가디언즈(고양시 재활스포츠센터)가 1위를 차지했고, 2그룹에서는 S성민복지관, 3그룹은 하람농구단, 4그룹은 Special One(하남시 장애인부모회&이룸움직임발달세터)이 각각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알레르망(주.이덕아이앤씨)은 본 대회에 적극적인 후원을 이어갔다. 알레르망은 평소 기업이념인 ‘모든 고객의 행복 극대화’를 바탕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장학사업과 기부활동, 봉사활동 등을 적극적으로 펼쳐왔다. 알레르망은 앞으로도 장애인체육 분야에 적극적인 관심과 후원을 계속 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그밖에도 고양시, 국민연금공단, 오복인테리어, 홀트아동복지회, 취선향, 일산복음병원, i-sportstv 등의 후원으로 대회는 풍성하게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한편 매년 대회 기간 동안 이뤄지는 i-sportstv를 통한 인터넷 생중계는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과 농구팬들의 많은 관심을 얻어왔다. 이러한 대외홍보는 발달장애인들의 체육활동 활성화와 인식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 이며, 또한 이 대회가 유수한 전국대회로 확고히 자리매김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 사진_고양시 재활스포츠센터 제공
2018-07-26 김용호([email protected])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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