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노승열·이민우,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 출전(종합)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최초의 아시아 국적 신인왕 임성재(21)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대회에 출전해 기량을 뽐낸다.
10월 10∼13일 인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열리는 제네시스 챔피언십 주최 측은 임성재가 처음으로 이 대회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임성재는 2018-2019시즌 PGA 투어 신인왕에 올랐고, 23일 막을 내린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에선 연장전 끝에 준우승해 PGA 투어 진출 이후 최고 성적을 거뒀다.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준우승 이후 세계랭킹 47위로 도약한 그는 이번 제네시스 챔피언십 출전 선수 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다.
최근 신한동해오픈에서 '전역 복귀전'을 치른 노승열(28)도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노승열은 제네시스 챔피언십 첫해인 2017년 3라운드 때 코스레코드 타이기록(8언더파 64타)을 남기기도 했다.
한국 남자 골프의 '기둥' 최경주(49)도 후배들과 샷 대결에 나선다.
시니어 무대인 PGA 챔피언스 투어 진출을 앞둔 최경주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을 포함해 10월 중 3주 연속 국내에서 열리는 대회에 모습을 보인다.
여기에 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이경훈(28)과 김민휘(27)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이민지(23)의 동생인 호주교포 이민우(21)도 출전해 한국 팬에게 인사한다.
아마추어 시절 US 주니어 선수권대회를 제패하며 기대주로 주목받은 이민우는 올해 초 프로로 데뷔, 2월 유러피언투어 '이달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우승자에게는 올해 PGA 투어 CJ컵과 내년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출전권이 주어져 코리안투어 선수들의 도전도 거셀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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