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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르크메니스탄 감독 "손흥민은 결과를 바꿀 수 있는 선수"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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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09 (월) 19:28

                           


투르크메니스탄 감독 "손흥민은 결과를 바꿀 수 있는 선수"



투르크메니스탄 감독 손흥민은 결과를 바꿀 수 있는 선수

(아시가바트[투르크메니스탄]=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손흥민(토트넘)은 경기 결과를 바꿀 수 있는 선수입니다."

투르크메니스탄 축구 대표팀을 이끄는 크로아티아 출신 안테 미셰(57) 감독이 벤투호의 '캡틴' 손흥민 방어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나섰다.

미셰 감독은 9일(한국시간)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의 아르차빌 호텔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한국은 아시아에서 최고의 실력을 갖춘 팀"이라며 "홈 팬들을 위해서 최선의 경기를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국과 투르크메니스탄은 10일 오후 11시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의 코페트다그 스타디움에서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1차전을 펼친다.

올해 초 아시안컵에서 조별리그 3패로 탈락한 투르크메니스탄은 3월부터 미셰 감독에게 대표팀 지휘봉을 맡겼다.

미셰 감독 체재에서 투르크메니스탄은 6월 우간다 평가전에서 0-0으로 비겼고, 지난 5일 펼쳐진 스리랑카와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1차전 원정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부임 이후 2경기 연속 무패다.

미셰 감독은 "벤투 감독이 투르크메니스탄을 H조에서 가장 경계할 대상으로 꼽아준 것에 대해 감사한다"라며 "우리도 한국의 경기를 보면서 분석을 했다. 우리도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벤투호의 경계 대상으로는 손흥민을 꼽았다.

그는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공격수다. 경기의 결과를 바꿀 수 있는 선수"라고 칭찬했다.

그는 그러나 "우리 선수들도 한국과 경기를 기다리고 있다. 손흥민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미셰 감독은 "스리랑카와 경기에서 5~6차례 득점 기회가 나왔는데 한국을 상대로는 기회를 잡는 게 쉽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기회가 생길 때 반드시 득점해야 한다"라며 '원샷원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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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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