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 핵심' 김영권 "원정은 항상 어렵다…철저한 준비"
(아시가바트[투르크메니스탄]=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쉬운 원정 경기는 없습니다.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김영권은 9일(한국시간)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의 아르차빌 호텔에서 투르크메니스탄과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1차전을 하루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조지아 평가전의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김영권은 투르크메니스탄전 준비 상황에 대해 "투르크메니스탄이 직전 치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1차전 경기 분석을 토대로 준비를 하고 있다"라며 "투르크메니스탄의 전술에 따라 우리가 어떻게 대응할지 잘 판단해서 경기를 펼치겠다"고 설명했다.
투르크메니스탄은 5일 치러진 '약체' 스리랑카와 H조 1차전 원정에서 2-0으로 승리하며 승점 3을 따냈다.
김영권은 무엇보다 '원정의 어려움'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서 극복해야 할 과제로 꼽았다.
그는 "쉬운 원정은 없다. 지금까지 월드컵 본선에 나설 때도 쉬웠던 여정은 없었다. 매번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5일 조지아 평가전에서는 짧은 기간에 익숙하지 않은 스리백 전술을 준비해서 결과가 좋지 않았다. 선수들이 실수를 많이 했다. 정신적인 부분도 떨어졌다"라며 "비겨서 아쉽지만 도움도 많이 됐다. 그런 경기를 다시 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중앙 수비의 핵심인 김영권은 투르크메니스탄전에 가동이 유력한 포백 전술에 대해선 "지금까지 포백 전술 훈련을 해왔다. 선수들 모두 포백 수비의 개념이 확실하다. 더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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