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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우완 카라스코와 2022년까지 연장 계약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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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7 (금) 09:48

                           
클리블랜드, 우완 카라스코와 2022년까지 연장 계약

 
[엠스플뉴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우완 선발 카를로스 카라스코(31)와 연장 계약을 맺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클리블랜드가 카라스코와 2022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고 전했다. 카라스코의 새로운 계약 규모는 4년 4700만 달러가 보장되며, 최대 5년 5800만 달러 규모다.
 
카라스코는 2019시즌 900만 달러, 2020시즌 950만 달러의 팀 옵션이 남아있었다. 클리블랜드와 카라스코는 이를 각각 975만 달러, 1025만 달러의 보장 계약으로 전환한 다음 2021, 2022시즌에는 연봉 1200만 달러를 받는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한편, 2023시즌에는 1400만 달러 팀 옵션을 추가했으며 바이아웃은 300만 달러다.
 
 
 
카라스코는 평균 93.5마일(150.5km/h)에 달하는 강력한 싱킹 패스트볼과 세 가지 변화구인 슬라이더, 커브볼, 체인지업이 모두 위력적인 우완 투수. 통산 성적은 79승 62패 1094.1이닝 평균자책점 3.71이지만, 2015시즌 각성 이후 최근 4년간 연평균 15승 9패 180이닝 206탈삼진 평균자책점 3.40이란 인상적인 성적을 남겼다.
 
특히 9이닝당 10개가 넘는 탈삼진을 기록하면서 그와 동시에 9이닝당 볼넷은 2개밖에 내주지 않아 최근 4년간 FIP(수비무관 평균자책점)을 기반으로 한 fWAR(대체선수 대비 기여승수)는 무려 18.2승에 달한다. 이는 같은 기간 MLB 투수 7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클리블랜드는 카라스코와 연장 계약을 체결하면서 전면 리빌딩이 아닌 전력 재개편을 통해 다시 한번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하겠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이현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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