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밀워키 브루어스가 지오 곤잘레스에게 1차전 선발 중책을 맡겼다.MLB.com, ESPN 등 현지 언론은 10월 12일(이하 한국시간) “밀워키가 곤잘레스를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 선발투수로 낙점했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곤잘레스는 오는 13일 LA 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와 선발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크레이크 카운셀 밀워키 감독은 “우리가 기존방식과는 다르게 투수진을 활용한다는 건 딱히 비밀도 아니다”며 “좋은 매치업이라고 생각해 곤잘레스를 마운드에 올렸다. 얼마나 던질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곤잘레스가 ‘오프너’로 뛸 가능성도 배제하진 않았다.올해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평균자책 4.57에 머무르며 부진을 겪던 곤잘레스는 밀워키 이적 후 3승 무패 평균자책 2.13을 기록, 반등에 성공했다. 아울러 그간 LA 다저스를 상대로 통산 6경기에 등판해 4승 1패 평균자책 1.89로 강했다.반면 1차전 선발등판이 예상되던 쥴리스 샤신은 다저스를 상대론 통산 26경기(25선발)에 등판해 11승 9패 평균자책 4.41을 기록, 다소 약한 면모를 보였다.카운셀 감독이 샤신 대신 곤잘레스를 1차전 선발로 내세운 건 이 때문으로 보인다.한편, 밀워키는 2차전 선발로 베테랑 좌완 웨이드 마일리를 예고했다. 따라서 샤신은 3차전 선발투수로 나설 공산이 크다. 다만 카운셀 감독은 “샤신이 1차전에 나설 수도 있다”며 샤신의 불펜투입 가능성도 열어뒀다.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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