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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매체 "PIT, 내년에도 강정호와 함께하는 것 고려해야"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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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30 (목) 09:22

                           
미 매체 PIT, 내년에도 강정호와 함께하는 것 고려해야

 
[엠스플뉴스]
 
강정호(31,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시즌 내에 빅리그로 복귀할 수 있을까. 복귀 시점은 여전히 미지수지만, 현지에서 그에게 거는 기대만큼은 여전한 것으로 보인다.
 
피츠버그 지역 매체 ‘파이어리츠 브레이크다운’은 8월 28일(이하 한국시간) ‘당신은 아직도 강정호를 믿고 있나요?’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피츠버그가 내년에도 강정호와 함께 하는 걸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피츠버그 역사상 강정호보다 더한 깜짝 스타가 있었을까?’라고 반문한 이 매체는 ‘강정호는 데뷔 첫해 만에 팬들이 사랑하는 선수가 됐다’며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키기 전 강정호가 피츠버그에서 사랑받는 스타였음을 강조했다.
 
또 이 매체는 ‘지난 2년간 그가 온갖 우여곡절을 겪었음을 고려하면 강정호가 9월 말까지 빅리그에서 뛸 거라고 생각하긴 어렵다’면서도 ‘하지만 그가 기대를 뛰어넘어 올해 말 경기에 뛸 수 있다면 어떨까? 여기에 더해 좋은 성적을 거두면 어떨까?’라며 밝은 미래를 가정했다.
 
이어 이 매체는 ‘피츠버그 3루엔 확고한 주전이 없다. 데이비드 프리즈는 더는 젊지 않다. 콜린 모란은 평범한 야구선수 이상이 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만일 강정호가 과거 실력을 되찾는다면 그는 2019시즌 두 선수보다 좋은 옵션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이 매체는 ‘피츠버그가 이번 오프시즌 야구계가 깜짝 놀랄만한 강타자를 영입하지 않는다면, 강정호는 2019년 피츠버그 중심타선을 강화할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이다. 수비엔 여전히 의문부호가 붙지만, 현 피츠버그 선수들보단 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매체는 ‘모든 이들이 내년을 위해 무언가를 찾는 시즌이 오면 피츠버그는 강정호를 늘 염두에 둬야한다. 그는 상처를 입었고 녹슬었을지도 모른다. 결과적으로 잘못된 선택일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그가 예전 실력을 되찾는다면 피츠버그는 올해보다 더 높은 순위에 있을 것’이라고 했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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