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최지만(27, 탬파베이 레이스)이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했다.최지만은 8월 25일(이하 한국시간)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 4번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단타, 2루타)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63 OPS는 .815가 됐다.최근 7경기서 타율 .318(22타수 7안타) OPS .899를 기록, 좋은 타격감을 선보인 최지만은 이날엔 시즌 6번째 멀티히트 경기를 해내며 케빈 캐시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다.첫 타석부터 안타가 터졌다. 2회 말 선두타자로 나선 최지만은 보스턴 선발 헥터 벨라스케즈의 2구째 속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으로 향하는 2루타로 연결했다. 이후 최지만은 더블스틸로 3루를 밟았고, 카를로스 고메즈의 적시타 때 득점도 추가했다.멀티히트는 3회에 완성됐다. 팀이 3-2로 앞선 3회 말 2사에 벨라스케스와 조우한 최지만은 4구째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전 안타를 때렸다. 이후 최지만은 케빈 키어마이어의 적시타 때 다시 한번 득점을 더했다.세 번째 타석엔 3출루에 성공했다. 팀이 8-2로 앞선 4회 2사에 드류 포머란츠를 상대로 스트레이드 볼넷으로 출루했다. 후속타자 윌리 아다메스는 곧바로 투런포(시즌 8호)를 터뜨렸고 덕분에 최지만도 3득점째를 올렸다.최지만은 6회엔 유격수 팝플라이로 물러났고, 이후 더는 타석이 돌아오지 않았다.한편, 탬파베이는 보스턴을 10-3으로 완파하며 6연승을 질주했다.탬파베이 '오프너' 디에고 카스티요는 1.2이닝 4탈삼진 무실점으로 자신의 임무를 100% 수행했다. 잘렌 빅스는 5.1이닝 4탈삼진 3실점을 기록, 실질적인 선발 역할을 했다. 타선은 2, 3, 4회 총 10점을 합작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반면 보스턴 선발 벨라스케스는 2.2이닝 8실점에 그치며 시즌 2패를 안았다. 벨라스케스의 평균자책도 2.74에서 3.69로 나빠졌다. 타선에선 잰더 보가츠가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를 막진 못했다.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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