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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이닝 무실점' 오승환, 4G 연속 무실점…콜로라도는 승리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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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23 (목) 12:44

                           
'0.2이닝 무실점' 오승환, 4G 연속 무실점…콜로라도는 승리

 
[엠스플뉴스]
 
오승환(36, 콜로라도 로키스)이 무실점 투구로 팀 승리에 일조했다.
 
오승환은 8월 23일(이하 한국시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 3-1로 앞선 7회 초 1사 1루에서 구원 등판, 0.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팀도 6-2로 전날 패배를 되갚았다.
 
콜로라도 선발 존 그레이는 7회 1사에서 프레디 갈비스에게 1점 홈런, 프란밀 레예스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이에 콜로라도 벤치는 오승환을 투입했다.
 
오승환은 첫 타자 마누엘 마고에게서 2루 땅볼을 유도, 1루 주자를 잡아냈다. 이어 헌터 렌프로를 3구 삼진으로 잡아내고 팀의 리드를 지켰다. 최근 4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평균자책을 2.47로 떨어트렸다.
 
콜로라도도 오승환의 호투에 힘입어 승리했다. 선취점은 샌디에이고의 몫이었다. 샌디에이고는 1회 초 트래비스 잔코스키의 안타에 이어 2사 후 코리 스팬젠버그의 1타점 2루타로 앞서갔다.
 
콜로라도는 다음 공격에서 곧바로 따라붙었다. 선두타자 찰리 블랙먼이 안타와 도루에 2루에 들어갔다. 이어 카를로스 곤잘레스가 좌전 적시타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2회가 되자 콜로라도가 리드를 가져왔다. 1사에서 이안 데스몬드의 볼넷 이후 토니 월터스의 1타점 3루타가 터졌다. 그리고 샌디에이고 선발 제이콥 닉스의 폭투로 3루 주자마저 홈을 밟았다. (3-1)
 
6회 데스몬드의 2타점 3루타, 8회 월터스의 희생플라이로 도망간 콜로라도는 7회 1득점에 그친 샌디에이고를 6-2로 눌렀다.
 
콜로라도는 69승 57패로 지구 선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1경기 차로 뒤쫓았다.
 
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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