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매디슨 범가너(29,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올 시즌 사이영상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전했다.범가너는 8월 23일(이하 한국시간) MLB.com과의 인터뷰를 통해 “내게 사이영상 투표권이 있다면 디그롬에게 표를 던질 것”이라고 밝혔다.디그롬은 올 시즌 지독한 불운에 시달리고 있다. 올 시즌 25경기 선발로 나와 168이닝을 소화, 8승 7패 평균자책 1.71을 기록 중이다. 내셔널리그에서 유일한 1점대 평균자책으로 맥스 슈어저(워싱턴 내셔널스)의 2.11에 앞선 1위를 달리고 있다.하지만 승수는 기대에 한참 미치지 못한다. 8월에 들어서기 전까지만 해도 5승 6패로 패가 승보다 많았다. 최근 3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승수는 올랐지만, 여전히 사이영상 경쟁자들에 비해 부족하다. 올 시즌 21번의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한 에이스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성적이다.이에 대해 범가너도 입을 열었다. 범가너는 “맥스 슈어저와 애런 놀라도 대단하지만, 내게 투표권이 있다면 디그럼에게 표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또 범가너는 “팀의 도움 없이는 승리 기록을 챙길 수 없다”며 “패배는 언제나 투수만의 몫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어 “패전 기록이 디그롬의 입후보에 영향을 미쳐서는 안 된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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