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추신수(36, 텍사스 레인저스)가 홈런포로 현지 중계진의 감탄을 자아냈다.추신수는 8월 23일(이하 한국시간) O.co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4타수 1안타(1홈런)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시작과 동시에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1회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선발 에드윈 잭슨의 초구를 통타, 좌중월 선제 1점 홈런으로 연결했다.23일만에 손맛을 본 추신수는 시즌 21호 홈런으로 개인 최다 홈런 타이기록(22개)에 1개만을 남겨놨다.추신수의 홈런포에 현지 중계진도 흥분했다. 추신수가 타구를 좌측 담장 너머로 날려 보내자 중계진은 “외야수 마크 캔하가 타구를 바라볼 수밖에 없다”며 홈런 장면을 설명했다.이어 “초구를 밀어서 좌측 담장 너머로 보냈다”며 추신수의 벼락같은 타격에 혀를 내둘렀다.또 중계진은 이날 경기에 앞서 “텍사스 타자들이 높은 공을 적극적으로 타격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리고 추신수의 홈런이 나오자 “추신수가 팀에 꼭 필요한 타격을 했다. 맞는 순간 홈런을 직감했다”고 칭찬했다.한편, 텍사스는 추신수의 홈런포에 힘입어 오클랜드를 4-2로 꺾었다.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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